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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자료278

1891년 미국 선교사전의 "Korea" 항목 1891년 미국의 선교사전에 있는 Korea 항목. "Making of Ameica"에서 검색함. The Encyclopædia of missions. Descriptive, historical, biographical, statistical. With a full assortment of maps, a complete bibliography, and lists of Bible versions ... Edited by Rev. Edwin Munsell Bliss. Jackson, Samuel Macauley, comp. 1851-1912. Gilmore, George William, joint comp. 1858-1933. Bliss, Edwin Munsell, ed. 1848-1919, 2 v. map.. 2009. 1. 11.
하멜의 종교 서술 하멜 표류기에는 종교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서구인이 남긴 우리나라 종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다. “종교”라는 항목을 두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에 종교가 없다는 식의 서술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멜은 대체로 한국 사람들이 종교에 쿨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서술이다. 어떤 분석을 할 지는 생각중이지만 일단 자료를 놀려 놓는다. 하멜의 기록은 고맙게도 헨니 사브나이예의 웹페이지에 제공된다. 직접 번역한 내용으로 영어 페이지와 한글 페이지가 모두 제공된다. 종교에 대한 서술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미심쩍은 부분이 좀 있긴 하다. 설교나 훈계는 이들의 종교의식의 하나가 아니다. 그들은 종교사의 문제로 논쟁을 벌이는 일이 없다. 그들은 우리처럼 종교의 .. 2009. 1. 11.
기독신보 1921년 10월 사설 한국 기독교사 자료를 읽어나가는 “자료연구회”라는 모임에 있었다. 약 3년 정도 하면서 공부를 많이 배운 모임이었는데, 물론 내가 미국으로 뜨면서 빠지게 되었다. 이번에 들어와서 자료 강독에 하루 참여하였고, 자료 정리도 좀 도와드렸다. 요즘은 이렇게 옛날 기독 신문의 사설을 읽어나간다. 1920년대의 기독신보이다. 잘 읽히지도 않는 글을 꾸역꾸역 읽어가는 것은 무미건조한 작업이기도 하다. 내용도 평범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기가 막힌 자료를 찾아내는 것은 이런 범상한 자료들을 소화하는 과정을 건너뛰어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1921년 10월 기독신보 사설 내용을 요약한 것인데, 이 달에는 성서에 관한 주장을 실은 네 번째, 다섯 번째 글이 눈에 띈다. 성서가 하느님 말씀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저술한 .. 2009. 1. 11.
초기 한국 천주교의 축귀 한국 천주교 자료들을 뒤지다가 엑스시즘에 대한 자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특히 이 자료는 영화 “엑소시스트”의 유명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상세한 묘사가 있어 눈에 띈다. 이 자료에서 목이 비틀어졌다는 묘사가 영화에서 목이 180도 뒤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고 목이 반치쯤 길어졌다는 묘사는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모르겠다. 교우들이 모두 도망쳤다는 걸 보면 매우 끔찍한 상황임은 분명한데... 영화에서 목이 비뚤어지는 게 성수 뿌리는 것과 관련이 있었던가? 삼사년 전 이 영화가 극장에서 재개봉했을 때 다시 본 적이 있긴 한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른편 사진은 검색해서 얻은 것인데, 이런 형태의 인형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양이다.) 그 여자는 아름답게 꾸미고 곧 나타났습니다... 2009. 1. 11.
비숍 여사가 기술한 한국 종교 19세기 말 서구인이 남긴 한국에 대한 기록 중에서 비숍 부인의 여행기 “Korea and her neighbours"가 유명하다. [한국과 이웃나라들]이라는 책으로도 번역되어 있고, 다른 제목의 번역서도 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비숍 부인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유명한 여행가인데, 한국에 특별히 애정을 느꼈던 것 같다. 네 번의 여행 끝에 상당한 분량의 여행기를 남겼다. 한국에 관한 기록 중 상당히 초기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이후 어느 외국인이 남긴 것 못지않은 상당히 깊은 이해를 보인다. 게다가 종교적 혹은 정치적 이해를 갖지 않은 민간인 관찰자가 남긴 생생한 기록들이기에 가치있는 내용들이 많다. 물론 여행기가 한 사회를 통찰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점은 전제로 해야 할 것이다. 그녀 여행기에 한.. 2009. 1. 11.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서술 나중에 써먹기 위해서 선교사들의 영어 자료들을 생으로 올림. 대표적인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서술들이다. 꽤 유명한 자료들로 이 문제(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인식)를 다루는 논문들에는 빠짐없이 인용되는 자료들이다. 1. 처음 한국에 왔던 선교사들은 ‘종교’라는 서구 범주를 한국의 문화에 적용하는데 주저하게 된다. 자신이 생각한 종교 개념과 여간 다른 게 아니기 때문이다.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알렌은 한국인들이 자신의 종교를 가지지 않는다고 서술한다. 그럼에도 강한 종교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Horace N. Allen, Things Korean (New York: Fleming H. Revell Company, 1908), p.168. The people really have no .. 2009. 1. 11.
사도신경,주기도문(1894) 밑의 찬양가(1894)에 실린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이다. 가장 초기 형태의 번역인데, 지금 쓰이는 것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2009. 1. 11.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5 한국 가톨릭 자료들에서 무교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많은 축귀(逐鬼) 기사들을 만난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한국판 엑소시스트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풍성한 이야기거리들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자료에서 재미있는 것은 한국 귀신들이 이제 기독교 상징들을 배워 이에 대해 격렬히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상, 성수, 기도문에 대한 거부 반응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영적인 대결 이야기는 흥미를 끄는 동시에 기독교의 힘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측면이긴 하지만 전통적인 힘의 영역에 대한 승인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영화 엑소시스트처럼, 이 자료들의 귀신들은 나서서 무얼 한다기보다는 앉아서 신부들의 공격을 당하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소극적인 저항만 하는 귀신들이다. 이 대목에서 .. 2009. 1. 11.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4 경향잡지 1935. 2. 12. 제29권 799호, “병이던가 마귀던가?” pp.88-90. (현대어 표기로 바꾸고, 띄어쓰기와 구두점을 첨가하였음.) 양평 마룡리 본당... 남씨 문중에 46세 가량 된 착하고 단정한 부인 하나가 밤에 잠을 자는 중에 우연히 이왕별세한 자기 시모가 보이면서, “너는 며느리 중에서 참으로 효성이 지극하더니 내가 죽은 후는 물 한 그릇도 떠놓아주지 아니하는구나!”하더니 병이 나기 시작하여 앓고 있으니... 그것을 본 교우는 만일을 염려하여 대세를 주었었다... 그 이상한 병세는 전에 비하여 오히려 더하며 “성교(聖敎)도 일없다. 예수 마리아도 일없다. 떡 두 시루만 하면 단박에 낫는다.” 이런 미신의 말만 하고 있으며 그와 같이 할 때에는 자기가 자기를 때리기도 하고 아주 .. 2009. 1. 11.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3 경향잡지 1935. 2. 12. 제28권 793호, “병이던가! 마귀던가?” pp.622-625. (현대어 표기로 바꾸고, 띄어쓰기와 구두점을 첨가하였음.) ... 신부는 담배 한대를 피어물고 점심밥이 들어오기만 고대하고 앉아있는데... 문을 열고 내다보니 한 젊은 여자가 공소방을 향하여 춤을 추고 절하며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음성으로 정신없이 뛰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신부는 보다 못해 한번 엄포할 작정으로 그녀보고 호령하였으나, 그 여자는 싱글싱글 웃으며 눈을 한 번 떠보지도 않고 입으로 “관음보살, 관우, 장비” 그런 말을 차서 없이 부르며 더욱 날뛰어 부산하였다... 또다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그 여자는 서슴지 않고 여교우방을 건너 신부가 방금 식사를 하고 있는 제대방으로 뛰.. 2009. 1. 11.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2 경향잡지 1925. 2. 15. 제19권 559호, “무당이 대세를 밧고 별세,” p.60. (현대어 표기로 바꾸고, 띄어쓰기와 구두점을 첨가하였음.) 경기도 고양군 행주 본당에 한 무당이 있어 어려서부터 마귀를 심히 섬기다가 십구세부터 무당질로 생애를 할 세, 성당 가까이 사는 고로 열심한 교우의 착한 행실도 보고 간혹 성교(聖敎) 도리의 말씀도 들음으로써 성교의 진실함을 알아 비록 생명에 곤란이 막심하나 그 후로는 몇 해간 무당질을 아니하고 지내다가 너무 빈한하여 기갈이 자심하므로 자기 양심에는 비록 반대되나 다시 무당질을 시작하여 여러해 동안을 하다가 우연히 중병에 걸려 날이 갈수록 점점 병이 중하여 마침내 임종에 다한지라.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받게 하여 달라하고 또 죽은 후에는 자기를.. 2009. 1. 11.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1 경향잡지 1912. 9. 30 제6권 262호, “미신(迷信)”(류기정), pp.419-421. (현대어 표기로 바꾸고, 띄어쓰기와 구두점을 첨가하였음.) ... 대저 우리 조선에 소위 동티니 벌력이니 하는 허황된 미신으로 말미암아 생겨, 토목금수어별 등 물(物)을 위하고 혹은 고목을 버히면 동티가 난다 배암을 죽이면 벌력을 입는다 하여 부지 중 미신에 혹(惑)함이 있으니 이는 혹 어떤 이가 여러 해 된 고목을 담대한 마음으로 버힌 후 곧 위석하여 알거나 혹은 죽는 일이 있음이라. 그러므로 귀신에 어두운 자는 조금 이상한 나무를 보면 그 나무에서 무슨 벌이나 아니할까 공연히 두려운 마음을 발하여, 심한 자는 당장 그 나무로서 귀신의 호령이 내리는 듯이 생각하여... 무당을 청하여 음식을 차려가지고 그 나.. 2009. 1. 11.
선교사의 한국 여행 가장 초기의 개신교 선교사의 여행 모습이다. 참 이국적이다. 리빙스턴이나 다름없는 복장을 하고 우리나라 각지로 “모험”을 떠나는 선교사의 모습이 어찌나 낯선지... 그들에게 선교는 오지의 탐험이었다. (사진 출처: [사진으로 읽는 한국 감리교회의 역사]) 2009. 1. 11.
그리피스의 <한국의 안팎>중 "종교" Griffis, William Elliot, Corea, Without and Within (2nd ed.; Philadelphia: Presbyterian board of publication, 1885[1884]), 161-71. 그리피스, , 제3부 제15장 종교 “종교에 관해 말하면, 한국인들에게 종교는 거의 없다.” 이것은 17세기 네덜란드 개신교인의 증언이다. 1883년 가을 서울과 개항장에 몇 주 머물렀던 스코틀랜드 성직자도 하멜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서구 국가들이 보통 ‘종교’라는 용어를 통해 이해하는 것은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한국은 아시아 다른 나라들과는 뭔가 다르다.”1) 그 곳에 오래 머물렀던 프랑스 천주교 선교사들도, 다양한 여행객 .. 2008. 11. 18.
채필근의 종교학 관련 기사들 채필근이 에 기고했던 글 중에서 종교학이나 다른 종교에 관한 글들. 채필근, “한국교회에 미친 유교사상”, 44호(1961년 6월): 10-17. 채필근, “종교신앙과 종교연구”, 49호(1930년 1월): 7-13. 채필근, “종교학이란 무엇인가(What is the science of Religion?)”, 71호(1933년 9월): 9-13. 200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