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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6

Elizabeth Anna Gordon 한국 불교에 관한 책을 쓴 고든 부인 관련 자료. 다음 글의 앞부분을 번역한 것이다. (시험삼아 구글에 번역시키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업해보았다. 구글이 경어체로 번역하는 바람에 그대로 따름) Noboru Koyama, “Elizabeth Anna Gordon (1851–1925)”, Britain and Japan: Biographical Portraits, Vol. VIII (BRILL, 2013). Elizabeth Anna Gordon (1851–1925) 고든 부인과 일본 1891년 엘리자베스 안나 고든(Elizabeth Anna Gordon, 결혼 전 이름은 Henry)과 그녀의 남편 존 에드워드 고든(John Edward Gordon, 1850–1915)은 세계 일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 2020. 7. 3.
한국의 종교(성공회, 1935) L. O'S. Beere & W. E. Lees, Corea (The Society for the Propagation of the Gospel in Foreign Parts, 1935).1935년 성공회 선교부에서 발행된 한국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 기존의 선교사 문헌에 나온 내용을 정리한 수준이다. 표현이 약간 세련된 면이 있지만 새로운 내용은 없다. 책의 3장 “한국의 종교”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한국인의 종교는 무엇인가?”라는 일반적인 질문에 대해 가장 정확한 답변은, 한국인들이 자기 자신의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두세 종교들을 부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는 이 종교들을 연구해야지만 기독교가 이 종교나 도덕 체계가 대변하는 다양한 열망을 충족하기 위해 무엇을 제공해야 할지 답할 수.. 2019. 2. 12.
불교가 종교가 아니라는 주장 Herman J. Warner, "The Last Phase of Atheism," 78 (Jan. 1865), 86.미국의 한 신학 저널에 실린 불교연구서 서평. 저자는 불교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의미의 철학이 아니며 종교도 아니라고 단언한다. 불교가 기존 종교 관념에서 벗어남을 잘 보여주는 글. 2019. 2. 11.
불교인에게 전도한 일(1897) “불교인에게 전도한 일”, 《조선그리스도인회보》(1897년 8월 25일)“불교인에게 전도한 일(속)”, 《조선그리스도인회보》(1897년 9월 1일) 2014. 3. 14.
노블 부인의 홍제동 나들이 참 괜찮은 자료가 번역되었다. 노블 부인의 일기. 원문으로는 크리스마스 관련 내용만 찾아보았는데, 번역본을 통해 적지 않은 종교 관련 자료가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다음의 ‘소풍’ 이야기는 홍제동의 보도각 백불에 간 내용이다. 절하는 모습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인상적인 기록. 1894. 5. 26. 해리스 양과 버스티드 박사 그리고 아서와 나는 서울 북문 외곽에 불상(Buddhist image)이 있는 곳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해리스 양과 나는 가마를 탔고 아서와 버스티드는 걸어서 갔다. 점심은 싸 가지고 갔다. 오랜만의 원행길이라 즐거웠다. 우리가 본 불상은 바위를 깎아 만든 큰 조각상으로, 흰 칠이 되어 있었다. 높이는 6미터 정도로, 동양 불상의 전형적인 자세를 하고 있었다. 굉장한 예술 작품이었.. 2010. 10. 31.
관음보살에 대한 "대한크리스도인회보" 기사 3-28(1899년 7월 12일)에 실린 “관음보살”이라는 기사. 주된 내용은 노인(또는 보살) 한 분이 교인의 집에 시주 왔을 때 나눈 대화이다. 그 대화 내용만 현대어로 고쳐 옮기면 다음과 같다. 교인: 관음보살의 내력이 무엇이오? 보살: 모르오. 시주나 해주셨으면 좋겠소. 교인: 시주하는 근본은 또 무엇이오? 보살: 시주하는 돈으로 부처님께 공양해서, 시주하는 사람으로서 부귀영화도 얻게 되고 질병을 멀리하고 창성(昌盛)한 복을 받게 된다오. 교인: 나는 하느님의 도를 좇아 구세주를 믿기 때문에 부처에게 복받기를 원하지 않소. 나는 불도를 숭상하지 않기 때문에 그 내력을 모르지만, 보살은 날마다 관음보살을 부르며 그 근본을 모르니 참 가련한 인생이외다. 들은 바에 따르면 관음보살은 근본이 인도 묘장왕..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