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_자료173 기독신보 교회통신란: 마귀 기사들 1916~1922년 교회통신란에서 '마귀'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들 모음. 1918년 6월 19일(제3권 제25호 / 제133호 / 273쪽) 분류 : 장로회통신 제목 : 형뎨의열심 필자 : 함석규 내용 : 평북 용천 의하면 율곡동은 부자도 학문도 많은 백씨 촌락인데 복음의 씨가 들어가지 못해 기도하던 중, 작년 9월 백병창, 백병민 형제가 주를 믿은 후 마귀들린 여인을 기도하여 고치고, 친속을 위해 40일 기도하여 믿는 자가 많아짐. 본회 학습인 백국정이 감동받아 남전도회에 10원 기부하여 40여원이 모여 구읍교회 이경선을 전도인으로 1삭동안 쓰고 백병창, 병민 형제가 돌아가며 협력하여 7,8인을 얻고 성경을 정밀히 연구하고 일반 신자의 모범이 됨. 또한 하호산교당이 협착해 두 형제있는 촌으로 옮겨 .. 2009. 5. 3. 기독신보 교회통신란: 귀신 기사들 1916~1922년 교회통신란에서 귀신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들 모음. 1916년 10월 25일(제1권 제47호 / 275쪽) 분류 : 장로회통신 제목 : 시험을온젼히이긤 필자 : 권형모(위원) 내용 : 위원군 화창면 랑강교회 이태흡은 먼저 어머니가 믿어 온갖 핍박 가운데서도 재미있고 믿음 생활을 했는데, 이태흡의 부인이 득병하여 그 처남이 귀신에게 데려가 병 낫기를 구함에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에 다시 돌아와 하나님께 간구하니 즉시 쾌차하였다더라. 주제어 : 권형모(위원), 랑강교회(위원군 화창면), 위원군, 이태흡 1916년 7월 5일(제1권 제31호 / 185쪽) 분류 : 장로회통신 제목 : 샤귀를내여침 필자 : 내용 : 전북 김제군 부량면 서두리교회 내 정길용 씨 부인은 20세에 귀신들려 .. 2009. 5. 3. 2001년, 한국 개신교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부탁을 받아 2001년 개신교계를 정리했던 글이다.) 1. 분위기 주로 사건들, 그것도 교권을 중심으로 불거져 나온 사건들을 중심으로 정리된 한해의 모습은 우중충한 스케치가 될 수밖에 없다. 말없이 자신의 신념 체계를 실천해 나가는 많은 기독교인들을 좌절시키는 이야기들만 뽑아 나열하는 것은 하나의 왜곡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올 한해가 개신교인들에 있어서 좋은 일보다는 그렇지 않은 일들이 많았고, 자랑스러움보다는 자기반성의 시기였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물량에 관한 이야기부터 우울한 밑그림을 그려 나가자. 1990년대 중반부터 정체되기 시작했던 개신교의 교세는 21세기 들어서도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다. 각 교단별로 교인의 수는 약간의 감소를 보이거나, 증가하더라도 자연증가율을 넘지.. 2009. 2. 1. 한국 개신교사 자료들에서 여성에 대한 언급들 이숙진의 (한들출판사, 2006)을 읽다가 재미있었던 자료들을 메모해 둔다. 1. 교회에 다니면서도 신령한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다는 것을 죄로 고백한 부인.(요즘에도 은근히 이런 죄책감 가진 교인들이 많다. 나는 왜 방언이 안 터지는가...라는 식의) 공부하는 부인 중에 죄를 감히 깨닫고 자목하매, 믿음이 부족하여 항상 교회에는 다니나 재미를 얻지 못하고 신령한 지경에 들어가지 못하여 ( 1911년 12월 30일) 2. 창세기를 가부장적 시선으로 해석한 예. 나는 창세기에 대한 두 해석을 다루기는 했지만, 그 글에서 보수적인 해석이 주류 해석의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분석하지 않았다. 그러한 것을 서술하기 위해서는 다음 예가 전형적인 것이 되리라. 우리 여인의 죄를 생각하면 남자부텀 더 만흐니 .. 2009. 1. 13. [전단지] 건강 전도 눈을 확 잡아끄는 시도이다. 그런데 지압을 통한 건강 증진과 예수를 통한 구원을 어떻게 연관시킬지 쉽게 잡히지는 않는다. “행복과 건강의 길”이라는 제목만이 뭔가 관련이 있을만한 낌새를 암시해 줄 뿐이다. 둘 중 하나이다. 동양 의학의 세계와 기독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학을 마련해 놓았든지, 아니면 지하철 노선표를 싣는 것처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단지이든지. (전단 가운데 부분을 보면 “건장전도는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취향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기획에 의해 제작된 문서임을 알 수 있다.) 2009. 1. 12. [사진] 교회 명패 귀국하기 며칠 전 서울 시내를 쏘다니다가 우연히 광화문 근처에 있는 새문안 교회에 들어갔다. 새문안교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이다. 자신의 역사성을 잘 인식하고 있어서인지 교회 지하에 아담한 교회 박물관을 갖고 있었다. 느낌이 좋은 공간이었다. 우리나라 가정집마다 붙어 있는 교회 명패가 한국 특유의 현상이라는 마음의 정원님 말씀이 생각나서, 전시물 중에서 교회 명패를 찍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1960년대의 것인데, 최초의 명패라고 해 놓은 것을 보면 그 때 교회 명패들이 보급되기 시작한 것 같다. 한국 교회의 급성장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정확히 언제 어느 교회에서 어떤 연유에서 이 명패를 만들었는지는 아직 알아보지 못했다. (천주교회들도 이런 종류의 명패가 있다. 이것이 개신교회에서 .. 2009. 1. 12. [사진]명동, 예수천당... 명동 거리 중앙을 장악하고 공격적인 개신교 선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어김없이 활동하고 계시던데, 특이한 것은 전에 보지 못하던, 3개 국어(?) 현수막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그러고 보니 명동의 많은 가게들이 오래 전부터 일본어 간판을 갖추고 있는데, 이 분들이 뒤늦게 추세를 따라간 것이라고나 할까. 이 선교 단체가 명동의 명물(?)로 자리잡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 이미 명동 거리 풍경의 일부가 되어버렸으니, 외국인들의 서울 가이드에 사진이 실릴 날도 오지 않을까... ikssu81 04.07.01 12:18 저도 저거 본 적이 있는데, 거부감부터 들었습니다. ㅡㅡ; 작년 겨울에 봤는데, 매일 하는 건가보죠? ^^ 자료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괜찮.. 2009. 1. 12. [사진]종합에 종합 한국 신종교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사상들을 종합하려는 노력이다. 동학이 유불선에다가 서학까지 합일하는 사상운동으로 전개된 이래, 한국의 신종교들은 예외 없이 이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오늘 종각 앞을 지나다 만난, “군화천부경”이라는 책을 소개하는 할아버지의 경우엔 그 종합의 폭이 엄청나게 넓어졌음을 볼 수 있다. 유불선에 기독교는 기본이다. 거기에 증산도, 동학 등 신종교 사상들이 보태어지고, 격암유록, 천부경 등 비서(秘書)들에 대한 해석도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라헬리안 운동을 지칭하는 “UFO의 비밀”, 단학선원들을 의식한 “기수련의 함정”이라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우주과학의 거짓”이라는 항목은 어떤 것을 겨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가장 최근의 종교운동들까지 촉각을 세우며 총망라하고.. 2009. 1. 12. [전단지]예수와 붓다의 정체? 두 전단 다 지하철에서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불교인과 기독교인이 일합을 겨루었다고나 할까. 불교인의 전단은 예수가 전생에 붓다라고 말하고, 기독교인의 전단은 붓다는 예수가 오면 꺼질 등불이라고 말하고 있다. 둘 다 상대방의 교조를 자신의 교리 체계 안에 복속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둘 다 언론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는 것. 둘 다 자체 제작한 전단이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를 단순 복사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무척이나 닮아 있는 둘. 역시 싸우면 서로 닮아가는 법. 소걸음 04.05.29 00:47 오래된 '전술'이군요. 중국에선 공자, 노자, 석가를 두고 비슷한 싸움이 벌어졌는데... 특히 명나라 때 성행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방가님 덕분에 .. 2009. 1. 12. [전단지]아! 진작 믿을걸... "어린이 전도만화"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시리즈는 보지 못하였다. 원래는 접혀 있던 것을 펼쳐서 앞뒤를 스캔하였기 때문에, 순서가 약간 섞이게 되었다. 첫째 사진이 4면과 1면이고, 둘째 사진이 2면과 3면이다. 불신지옥이라는 구호를 전해주는 전형적인 만화이다. 4면(첫째 사진의 왼편)의 "교회사용란"에는 원래 신문지같은 종이가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주울 때부터 뜯겨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잘 보니 심술이 얼굴이 나랑 좀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소걸음 04.05.29 00:42 전형적인 '방편'이네요. '방편', '수기'도 중요하지만 자칫 목적을 훼손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는데... └ 房家 04.05.29 17:53 저는 방편이라는 말을 아름다운 언어로 기억하기 때문에, 의미상 적용할 수 .. 2009. 1. 12. 외우는 기독교 옛날 한국인들에게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은 외우는 것이었다. 기독교를 “가르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일단은 교리문답을 외우게 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다음은 프랑스 신부의 보고서 내용이다. 우리는 교리문답을 글자 그대로 외우게 합니다... 많은 교우들이 처음 공부할 때 알아듣지 못한 의미를 뒤늦게, 특히 교리반 강론이나 교리 강의에서 알아듣게 됩니다... 따라서 서울 교구에서는 비록 어린이들과 예비자들에게 필요한 정식(定式)을 제공하는 데 그칠지라도 계속 교리문답 외는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1929년 보고서,” [서울교구연보 2], pp. 239-240.) 외우도록 시킨 것은 선교사이지만, 그걸 신나서(?) 열심히 외운 것은 한국 신자였다. 이 대목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 신자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 2009. 1. 11. 천당각설이 천주가사라는 장르가 있다. 천주교의 교리를 우리 전통 문학의 가사(歌辭) 형태를 빌어 노래한 것이다. 천주교가 공식적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조선 정부의 박해 아래 있었던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노래이다. 미사를 통해 성가를 부를 수 없었고, 신부와의 접촉도 사실상 불가능했던 시절, 천주교 교리는 가사의 형태로 구전되었다. 19세기 말 서구 미사곡과 성가들이 들어온 이후까지도, 천주가사는 계속 불리었다. 1930년대까지 천주가사가 제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몇몇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노래로밖에 들을 수 없다. 민중 계층에서 구전된 노래라 일정한 제목을 갖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신도들은 천주가사를 “천당 노래”라고 흔히 불렀다고 한다. (http://www.cbck.or.kr/pds/period.. 2009. 1. 11. 찬양가(1894)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찾으러 뒤진 최초의 찬송가집 중 하나. 아펜젤러가 1894년 편집한 [찬양가]이다. 장로교회에서 쓰이던 노래들이다. 이 자료의 특별한 점은 서양 악보를 싣고 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최초로 서양 악보를 출판한 책이기 때문에 음악사적인 가치도 있다. 이 책에 실린 노래 중 우리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노래가 하나 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이다. 클릭을 해서 가사를 보면 번역의 중점이 많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구주가 왕이 되었음을 노래하고 있다. 2009. 1. 11. 한국교회의 십일조 [지식거래소에 십일조에 대한 답변을 남긴 적이 있다. 얼마전 우연히 내 답변을 보니 엄청나게 많은 댓글들이 달려 있는 것이다. 반응이 그렇게 다양할 수 있다는 데 일단 놀랐고, 내 언어가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지는지를 알 수 있었다. 물론 괜찮은 의견과 생각해 봄직한 의견도 많았다.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여기 저장해 놓는다.] [질문-3048564] 한국교회의 십일조 비공개 님이 2003-04-13 22:13 작성 채택 포인트 0 답변 2 한줄의견 0 조회 3666 평가자 69명 평점 3.6 전 5년전에 케나다로 갔다가 몇개월전에 한국으로 다시온 사람인대여. 케나다에서 교회를 다닐때는 십일조?같은건 없었는대.. 여기 한국은 처음 듣는 헌금이 많더군요. 그리고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등... 2009. 1. 11. JMS의 여인들 반JMS 운동을 하는 단체에서 2006년에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들이다. 성상납을 위해서 여자들 비키니 사진을 찍고 편지를 올렦던 자료들. 2009. 1. 11.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