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사_자료/이미지

[사진]명동, 예수천당...

by 방가房家 2009. 1. 12.

명동 거리 중앙을 장악하고 공격적인 개신교 선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어김없이 활동하고 계시던데, 특이한 것은 전에 보지 못하던, 3개 국어(?) 현수막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그러고 보니 명동의 많은 가게들이 오래 전부터 일본어 간판을 갖추고 있는데, 이 분들이 뒤늦게 추세를 따라간 것이라고나 할까.  이 선교 단체가 명동의 명물(?)로 자리잡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  이미 명동 거리 풍경의 일부가 되어버렸으니, 외국인들의 서울 가이드에 사진이 실릴 날도 오지 않을까...


ikssu81  04.07.01 12:18 
저도 저거 본 적이 있는데, 거부감부터 들었습니다. ㅡㅡ; 작년 겨울에 봤는데, 매일 하는 건가보죠? ^^ 자료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괜찮은 것 같다 싶은 자료 몇 가지 스크랩했는데, 괜찮죠? 행복하세요.
 
 
房家  04.07.02 02:33 
매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평일이든 휴일이든 항상 있었으니까요.
저는 제 글 스크랩 당하는 것 좋아합니다.^^ 고맙습니다.
 
한미혜(zyghim)  04.07.04 22:49 
^^ 3개국어가 아니라 한/중/영/일 4개국어 아닌가요? ㅋㅋㅋ
그리고 房家님이 이런 류의 파행적 행위를 '선교'에 끼어 주시는 걸 보면, 房家님은 참 너그럽고 포용력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저는 기독교인도 아니고 딱히 기독교를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기독교 내부에서조차 이런 류의 막 나가는 행위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어하는 운동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 역사를 갖는 종교 하나를 이렇게 프랭카드 한 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 세상 일이 참 간단할 텐데 하는 상념에 잠깐 젖어봅니다.
 
 
房家  04.07.05 13:10 
뭐, 너그럽다기보다는 제 입장에서 저 종교행위를 기독교라는 범주에서 생각못할 이유는 없는 거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저런 선교에 거부감을 느낄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 말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게 핵심적인 문제입니다. 방법이 너무 노골적이어서 타종교인에게 거부감을 줄까 염려하는 것이 이 운동을 기꺼워하지 않는 개신교인의 생각이지, 천당이니 지옥이니 하는 구호 자체는 한국 개신교인의 신앙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내용입니다. 온누리교회 가보니 똑같은 내용으로 설교를 하더라구요.
 
김재홍  04.11.14 04:05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저런 것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교는 주님이 명하신 것이기에 해야하지만,공격적이고 무례한 선교는 아니함만 못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