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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_자료173

일본 예수회가 남긴 미술 다음 그림들에 대한 설명들은 전적으로 베일리 저작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혀둔다. Gauvin Alexander Bailey, Art on the Jesuit Missions in Asia and Latin America, 1542-1773 (Toronto: University of Toronto Press, 1999). 1. 니콜로의 발리나뇨는 일본인 사제 양성과 더불어 예술 학교를 설립하여 니콜로(Giovanni Niccolo)로 하여금 교육시키게 한다. 이것은 제단 성화를 자체 조달해야 하는 현실적인 필요에 따른 것이었다. 니콜로 신부는 교육과 동시 제작 활동도 함께 하였는데, 그의 그림은 1580년대와 90년대 로마에서 유행한 전형적인 종교 예술(arte sacra) 양식을 보여준다. 현재 그의 작품.. 2023. 4. 11.
초기 개신교 금주론 자료들 초기 개신교의 금주 금연 운동에 대한 자료가 눈에 띄어 몇 개 정리해 보았다. 요즘 교인이 가지는 태도가 처음부터 형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1. 금주에 대한 글들은 대부분 사회 경제적 이유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에 비해 아래의 글은 상당히 과격하게 나아간다. 술의 문제를 영혼 구원의 문제와 직결시키고 있다. 만일 종내 회개치 못하고 술만 먹다가 죽으면 영혼이 지옥으로 갈 터이니 이것이 참 무서운 일이라. 우리 주 예수를 믿던 사람은 만일 수화(水禍)에 몸은 죽더라도 영혼이 하나님께 갈 수 있고 호랑이나 사자에게 죽더라도 그 영혼이 하나님께러 갈 수 있거니와 술먹다가 죽으면 어찌 그 영혼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으리요. 그런즉 술이 호랑이보다 더 무섭고 수화보다 더 무섭도다. ( 1권 32호, 189.. 2023. 4. 11.
[전단]지옥의 문 성서배포협력회(聖書配布協力會)에서 나눠준 전단지 “지옥의 열쇠.” 말씀은 익숙한 것이나 도상이 주는 느낌이 색달라 스캔하였다. 성서배포협력회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책자 뒤에 “하나님의 말씀만을 알려드리는 것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특정 종교단체에의 가입 및 참석과 헌금을 권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특정 교회나 교단의 지원을 받지 않는 독자적입 단체이며 초교파적 성격과 함께 교회 소속에 반대하는 반교파적 성격을 갖고 있음이 느껴진다. 사이트가 주는 느낌은 정갈하다. 단체의 역사를 보니 1950년 이후 일본에 온 미국인들이 시작한 단체임을 알 수 있었다. 위 책자의 그림에서 아시아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은 일본에서 제작된 전단지이기 때문이었으리라. 사실.. 2023. 4. 11.
[전단]군화도덕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안내문이 아니다. 부처님이 못다 가르쳐 준 진리를 가르쳐 준다고 주장하는 군화 도덕이라는 다른 종교 단체에 대한 선전이다. 지하철에서 구한 전단지로, 지하철광고지 자리로서는 요충지에 해당하는, 출입문 바로 양 옆의 광고틀의 모서리에 끼워져 있던 것을 가져왔다. 지하철에서 내릴 때 손이 자연스레 닿을 수 그 위치는 보통 대출에 관련된 명함 크기의 광고들이 많이 자리한 곳인데, 종교 광고들도 가끔 눈에 띈다. 교회 주보나 군화도덕 안내문이 그 자리를 차지할 때가 있다. 군화 도덕이라는 단체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그러나 그들의 광고 기법은 옛날부터 눈에 띄었다. 사실 종교의 진리는 어디서나 발견될 수 있는 것인데, 그 진리가 발견되는 지점 중에 특이한 지점을 잘 포착해내.. 2023. 4. 11.
파란 옥수수 나는 인디안밥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북미원주민들에 대한 이미지를 심는데 큰 역할을 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옛날만큼은 못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 켈로그나 포스트의 시리얼 제품이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전에는, 인디언밥은 우유에 타먹을 수 있는 과자로 조리퐁과 함께 이 방면의 선구자 역할까지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과자에 우유를 부으면 대번에 기름이 떠오르는 게 문제이긴 했지만, 그런 것도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우유를 부어 먹는 과자가 있다는 게 신기했을 뿐이었다. 지금의 과자 포장에는 우유를 부어 즐기라는 안내문은 사라졌다. 며칠 전 한국 슈퍼에서 인디안밥을 샀다. 디자인이 새로워졌다. 이전 도안의 노회한 인디안 대신에 농심의 마스코트인 너구리(너구리와 관련된 북미원주민 신화는 들어본.. 2023. 4. 11.
선드블롬의 코카콜라 산타 이미지 어제 밤에 산타 할아버지도 안 왔던데... 궁시렁거리며 쓰는 산타 클로스 이야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산타의 이미지, 그것은 1931년부터 시작된 코카콜라의 광고에 의해 결정적으로 굳어진 것이다. 지금의 산타 할아버지 이미지, 그러니까 빨간 모자와 옷에 흰수염에 발그레한 뺨의 거구의 할아버지는 1920년대에 형성되어 코카콜라 광고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정되었다. 그 전에는 통일되지 않았다. 원래는 성 니콜라우스의 주교 이미지도 있었고, 팅커벨 계통의 초록 요정 이미지도 있었다(이 경우엔 거구의 할아버지가 아니었다). 코카콜라 산타 이미지를 그린 것은 하돈 선드블롬(Haddon Sundblom)이라는 스웨덴 출신의 미국 화가였다. 그는 1931년부터 1964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코카콜라의 산타 이.. 2023. 4. 11.
[전단]애리조나 단학선 밥먹으러 가다가 우연히 우리동네에서 단학선원을 보게 되었다. 이 곳 전단지를 보니 애리조나에 무려 9개의 단학선원이 있다. 1개는 일명 “미국의 계룡산” 세도나에 있는 마고 가든(Margo Garden)이고 피닉스 밸리 도시 지역에 8개가 있다. 엄청난 숫자다... 느낌에 코스트코 정도의 갯수는 되는 것 같다. 세도나 마고 가든이 있는 애리조나에만 예외적으로 많은 건지 확인해보기 위해 미국 분포도를 보았는데, 미국 전역에도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이 '단 요가'(Dahn Yoga)이다. 수련 혹은 수행에 대해 ‘요가’는 학술적인 번역은 아니나 상업적으로는 성공적인 번역이라고 생각된다. 표지 사진 모델의 자세, 단학 수행에도 이런 자세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단학선원 광고에서는 못보.. 2023. 4. 11.
건빵과 간장 광나루 역 근처에 나갔다가 신앙촌 물건을 취급하는 가게가 있어 들어갔다. 신앙촌 스타킹이나 속옷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최근에 내가 본 것으로는 사당역이나 총신대입구 근처와 여의도 성모병원 근처)은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점포로 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나중에 어느 분의 말씀을 들으니 도봉구 자기 집 근처에도 하나 있다고 한다.) 들어가 보니 의류와 이불 외에도 내가 살만한 식품류도 있었다. 여성 의류들도 좀 사서 어떤지 어머니께 물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감각도 없는 내가 여성 의류를 그렇게 무작정 샀다가는 돈 낭비를 할까봐 자제하고 건빵과 간장을 좀 샀다. (건빵 500원, 간장 2500원) 간장은 아직 따보지 않아 맛이 어떤지 모르겠고, 먹어 보아도 솔직히 내가 알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 2023. 4. 9.
미국 종교, 교단 분포도 미국 종교들에, 그리고 미국의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좋은 자료가 있어 퍼 놓는다. 이 지도들을 들여다 보노라면 내가 미국 종교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림이 잘려 나온다. 클릭을 해야 지도를 제대로 읽을 수 있음.) 1. 신앙인의 분포. 생각보다 상당히 낮다. 2. 지역별 다수 교단 분포도. 이 결과도 상당히 의외다. 가톨릭의 분포가 상당히 넓다. 3. Catholic 가톨릭 교회 4. Baptist 침례교회. 역시 남부 지역에서 초강세. 다른 지역엔 거의 없다. 5. Methodist 감리교회. 중부지역에서 강세. 6. Lutheran 루터교회. 의외로 북부 지역에서 강하다. 역사적인 이유가 있을텐데... 7. Jewish 유대교 8. Pentecostal 오순절 교회 .. 2023. 4. 9.
"Daybreak in Korea"의 이미지 애니 베어드(Annie Laurie Adams Baird, 1864-1916)의 영문 소설 "Daybreak in Korea : a tale of transformation in the Far East"(1909)에 사용된 이미지들. 소설 속에 삽입된 이미지들인데, 어디서 촬용된 사진들인지 궁금하다. 2020. 6. 29.
선교사의 일상 선교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들. 출처는 다음 논문이다.조선혜, "노블 부인의 선교생활 연구,"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12). 1. 엄마의 방(1909)노블 부인의 딸 루스의 일기(1909년 1월 29일)에 ‘Mama’s Room’이라는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선교사 사택의 실내를 잘 보여주는 자료로, 한옥을 사택으로 쓸 때에도 실내는 서양식으로 개조했음을 알 수 있다. 침대, 화장대, 의자, 양탄자, 옷장, 액자 등이 보인다.(132-33) 2. 워싱턴 탄신일 기념행사(1900)선교사들은 독립기념일을 축하하였으며, 사진과 같이 워싱턴 탄생일에는 당시의 복장을 하고 모이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사진에 나오는 선교사는 노블 부인, 존스 부인, 윔볼드, 아펜젤러, 벙커.(164-65) 3. .. 2014. 4. 13.
계주론(1897) “계주론”, 《조선그리스도인회보》(1897년 6월 23일) 2014. 3. 14.
한국 여성의 생활 길모어가 한국 여성의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한 글. Geo. W. Gilmore, ‘‘Social Phrases in Korea,’’ Heathen Woman’s Friend, 22, no. 1 ( July 1890): 3–5. 2014. 2. 21.
한국 소녀들 아펜젤러 부인이 해외 선교잡지에 기고한 글.이교도 한국 여성의 조혼과 격리 생활에 대한 비판을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Mrs. Ella Appenzeller, ‘‘Korean Girls,’’ Heathen Woman’s Friend, 20, no. 2 (August 1888): 47–48. 2014. 2. 21.
한국 여성 1886년 선교 잡지에 실린 한국 여성 그림.‘‘A Woman of Korea,’’ 17-8 (February 1886): 182. 영혼도, 제대로 된 이름도 없는 이교도 여성으로 묘사된다. 201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