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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자료278

게일의 한국종교 서술(1909) 1 제임스 게일의 1909년 책에서 한국종교를 서술한 것은 3장이다. 일부분을 발췌하여 번역하였다. James Scarth Gale, (New York: Young people's missionary movement of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1909). (67-70) 한국은 유난히 종교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도성에는 평민들 거주지 위에 솟은 거대한 사원이 없다. 승려, 공적인 기도, 참배객, 탁발승, 돌아다니는 성스러운 동물, 예식서나 촛불의 판매, 향을 올릴만한 그림, 부복仆伏하는 모습 등, 사실상 종교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표식들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영혼이 자신을 벗어나 그 위나 너머에 있는 다른 영혼들에 도달하는 것을 종교라고 본다면, 한국인 역시 종교적.. 2010. 5. 13.
1890년 중국 선교사들이 벌인 제사 관련 논의 1890년 상하이에서 열린 선교사 회의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제사 문제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다음의 마틴의 글이 그것이다. W. A. P. Martin, "The Worship of Ancestors: A Plea for Toleration," (American Presbyterian Mission Press, 1890): 619-31. 뒤이은 블로젯의 글은 마틴에 대한 반대 입장이다. H. Blodget, "Attitude of Christianity toward Ancestral Worship," (American Presbyterian Mission Press, 1890): 631-54. 이어서 다른 선교사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대부분 제사 용인에 대한 반대 입장이다... 2010. 5. 8.
Yates, "Ancestral Worship" 1877년 중국 선교사 협의회에서 발표된 선교사 예이츠의 글로, 제사를 엄격하게 반대하는 당시 중국 개신교 선교사들의 입장이 잘 정리된 글이다. Yates, A. S. B. C., "Ancestral Worship", , (Presbyterian Mission Press, 1878). 2010. 5. 8.
"한국의 잔류물"(1900) 중에서 헐버트의 다음 글에서 종교에 관련된 언급만 옮겨 놓았다. Homer B. Hulbert, "Korean Survivals," 1 (1900). 만약 한국이 당나라와 그 이후에 중국의 이념에 완전히 종속되었다면, 1500년이 지난 후 이 나라에는 토착적 기원이라든지 잔류물(survival)이라고 할 만한 것을 지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한국의 독특한 것이자 중국과는 구분되는 다른 측면을 제시할 것이다.(29) 에서는 고구려의 풍속과 관습을 자세히 묘사한다. 유교에 관한 내용은 없고, 토착 주물숭배와 샤머니즘에 대해 묘사한다. (32) 나는 한국이 대부분 중국의 종교 체계를 가져왔음을 말했다. 나는 유교 숭배가 서기 원년 조금 후에 한국에 소개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기독교가 영국에 처음 소개.. 2010. 5. 6.
한국을 위한 기도 시간(1885) 한국종교에 대한 선교사들의 일반적인 견해가 드러난 대표적인 글. 선교잡지의 기도 코너에 실린 내용. "The Hour for Korea," 44 (Sept., 1885): 153-56. 한국을 위한 기도 시간 “그들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떠나서,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가면서, 이방 사람들이 회개한 일을 이야기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곳의 모든 신도들을 매우 기쁘게 하였다.” ( 15장 3절) 옛 로마 세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기독교가 모든 고대 신앙들이 부패한 상태에 있는 시기에 한국에 들어가고 있는 것은 크나큰 섭리이다. 최근에 이 나라에 들린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했던 한 가지 사실은, 이 나라에는 이상하게도 하나의 두드러진 주도적 종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독교 반대편에 형성되어 있.. 2010. 5. 5.
게일 사전 3판(1931년)의 종교 용어들 게일 사전의 1931년 증보개정판 한영사전에서 찾은 종교 어휘들. 이 목록은 아래 포스팅한 1897년 초판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이 사전은 해방 이전에 나온 한영/영한사전 중 가장 방대한 어휘를 자랑한다. 참고로 주요 사전들의 어휘 수는 언더우드 사전(1890년) 8400개, 게일 초판(1897년) 35,000개, 게일 2판(1911년) 50,000개, 게일 3판(1931년) 82,000개이다. James S. Gale, , 3rd ed. (Seoul: 朝鮮耶蘇敎書會, 1931). 귀신 鬼神 Spirits; demons. See 신. 신 神 A spirit; a demon; a god; -used by some Protestant sects for "God". 신선 神仙 Genii; supernatur.. 2010. 4. 22.
게일 사전(1893)의 종교용어들 2 게일의 1893년 사전에서 'sprit'을 중심으로 검색해보니 귀신 이름에 관한 명칭뿐만 아니라 의례 행위에 관한 용어들을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의례 명칭 일불제사寅不祭祀 On 인 day there should be no sacrificing to spirits 오사례五謝禮 Sacrifice and thanksgiving to the five spirits of the house: of the kitchen, rooms, stairway, gate, godown. 유혼일遊魂日 The spirits' festival day-one of the unpropitious days in the calendar. 개토제開土祭 The sacrifice offered to the spirit of the mo.. 2010. 4. 13.
게일 사전(1893)의 종교용어들 1 게일의 1893년 사전은 언더우드의 1890년 사전에 비해 종교에 관련된 어휘가 상당히 풍부해졌다. 게일 사전에서 'sprit'을 중심으로 검색한 결과들을 성격에 따라 무리지어 보면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sprit'이 ‘귀신’의 번역어로 사용됨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개념 악귀惡鬼 An evil spirit; demon 요정妖精 Spirits; goblins; evil creatures 원귀 The spirit of one who has suffered a wrong that has not been righted. 영靈 The soul; the spirit. See 신. 사귀邪鬼 Evil spirits; demons; corrupt object of worship. See 마귀. 신神 A spi.. 2010. 4. 13.
언더우드 사전(1890)에 수록된 종교용어들 언더우드가 1890년에 발간한 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영/영한사전이다. 문헌정보를 보면 헐버트와 게일의 도움을 받았다고 되어 있는데, 사실상 이 세 선교사의 공동작업으로 편찬된 사전이 아닐까 생각된다. Horace Grant Underwood, (Yokohama: Kelly & Walsh, 1890). 이 사전에서 종교용어들이 어떤 식으로 번역되는지 간단히 찾아보았다. 귀신이나 신에 관련된 항목들을 주로 찾았다. 아래 자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어떤 어휘가 존재하지 않는가’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초기 작업이기 때문에 빠진 어휘들도 있겠지만, 그 어휘가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에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악귀惡鬼 An evil spirit, a dem.. 2010. 4. 12.
게일의 한국어 사전들 전에 선교사들이 편찬한 사전에서 신 명칭을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초기 영한/한영사전의 종교 용어들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필요를 느낀다. 특히 게일의 작업한 사전이 중심이 된다. 게일은 1897년에 처음으로 사전을 편찬한 이후 3번의 개정을 거쳐서 1931년에는 대사전을 편찬하였다. 초판과 3판의 어휘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James S. Gale, (Yokohama: Kelly & Walsh, 1897). James S. Gale, , 2nd ed. (Yokohama: Kelly & Walsh, 1911). James S. Gale, , 3rd ed. (Seoul: 朝鮮耶蘇敎書會, 1931). 함께 참고할 만한 중요한 사전들로는 다음이 있다. 언더우드의 사전은 최초.. 2010. 4. 11.
버튼 홈즈 사진책(1908)의 한국 종교 3 한국 소개를 마무리 지으면서 저자는 기독교 선교에 대해 언급한다. 이 언급에서 그가 생각하는 진짜 종교가 무엇언지도 드러난다. “선교사들은 한국인의 마음에서 귀신신앙(demonology)의 거미줄을 걷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귀신신앙이야말로 편견과 관습으로 얽어매어 진짜 종교(real religion)를 들여오는 것을 막는 장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111) 2010. 4. 9.
버튼 홈즈 사진책(1908)의 한국 종교 2 국의 경관은 단조롭지만 산 속의 절은 찾아볼 만하다는 것. 그런데 그 예로 서울 근처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백불白佛’을 든다. 조선조의 불교 탄압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일제의 영향 이후 도성 금지는 풀렸지만 그 불교의 세력은 미미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91쪽에서 전형적인 종교 없음 이야기. 이 언급 뒤에는 미신의 예로 풍수를 든다. “[불교가 미미하게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해서 한국에는 종교가 없다(Korea has no religion). 불교는 상류층에게 무시 받아 왔다. 기독교는 고난 받고 낯설게 받아들여졌다. 좋은 출발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일 뿐이다. 유교는 일제가 유교 경전과 한문책으로 이루어진 오랜 전통의 과거 제도를 폐지한 이후 영향력을 잃었다. 그러나 한.. 2010. 4. 9.
버튼 홈즈 사진책(1908)의 한국 종교 1 미국 여행가 버튼 홈즈의 사진기행문 시리즈에 실린 한국의 모습. “버튼 홈즈 여행기” 시리즈의 제10권이다. 책의 앞부분은 한국을, 뒷부분은 일본을 다룬다. 한국에 관한 부분은 112쪽까지이다. 이미 1908년에 이렇게 새끈한 형태로 한국이 관광상품화 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이 정도 사진 양과 조판이면 지금 나오는 여행책자에 그리 꿀릴 게 없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책자들이 보여주는 흥미 위주의 서술과 얄팍한(깔끔하게 단순화된) 지식을 볼 수 있다. 그것 역시 요즘 여행책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사실 ‘얄팍한’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당시 한국에 대한 서적들은 한국을 그런 식으로 서술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사진 찍으러 온 여행자로서는 성의 있게 자료를 모아 공부한 결과이기.. 2010. 4. 9.
묘츅문답 기네어(Ferdiand Genahr), 아펜젤러 옮김, (정동배재학당, 1895) 묘축문답(廟祝問答)은 중국 선교사 기네어(Ferdiand Genahr)가 1856년에 쓴 의 한문 버전이며, 후에 아펜젤러에 의해 1895년에 번역되었다. 묘축(廟祝)은 ‘종묘를 지키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본문에서는 ‘신당지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당지기와 선교사의 문답으로 이루어진 책자. 파일 크기 문제로 두 편으로 나누어 올린다. 2009. 12. 25.
성교촬리 그리피스 존, 언더우드 옮김, (서울: 한국성교서회, 1890). 중국 선교사 그리피스 존의 전단지를 옮긴 것으로, 한국성교서회의 첫 간행물로 알려져 있다. 본문 내용을 현대어로 옮긴 것으로는 “우리나라 초기 전도지(셩교촬리)†”를 참조할 것.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