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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자료/선교사문헌135

로스, 유교에 대한 우리의 자세(2) Ross, John, "Our Attitude toward Confucianism," 18-1 (Jan., 1887): 1-11. 존 로스, 유교에 대한 우리의 자세 (글의 끝부분, 10-11쪽의 번역) [10] 내 입장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덧붙여야 하겠다. 이 글의 목적은 유교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유교를 갖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는 것이다. 유교는 단지 도덕 체계에 불과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지식에 호소할지는 몰라도 가슴에는 감동을 주지 않는다. 가슴을 움직여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거룩하고 진실로 고상한 삶, 그리스도 안에서 볼 수 있는 하느님의 사랑이 본질적이다. 중국의 사회생활과 연결될 때 유교는 전능하다. 그러.. 2009. 8. 8.
로스, 유교에 대한 우리의 자세(1) Ross, John, "Our Attitude toward Confucianism," 18-1 (Jan., 1887): 1-11. 존 로스, 유교에 대한 우리의 자세 (글의 앞부분, 1-4쪽의 번역) (1886년 5월, 북경에서 북중국 성서문서협회에서 낭독한 글) “모든 것이 나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6:12)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9:22) 우리는 위의 말씀들로부터 자기 일을 가장 훌륭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선교사들이 따랐던 원칙들을 얻게 된다. 그[바울]의 삶, 연설, 서한을 검토해보면 그 진정한 의미가 드러날 것이다. 에 친숙하고 .. 2009. 8. 7.
무스, "한국의 마을 생활" 중에서 Moose, J. Robert, (Nashville: Publishing House of the M. E. Church, South, Smith & Lamar, agents, 1911). 우리말 번역본은 소경 상태에 있는 비참한 이교도들(poor heathen in their blindness)을 보라.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관습의 족쇄에 묶여 있는지 보라. 또한 그들이 얼마나 끔찍한 상복을 입고 있는지를 보라. 그러고 나서 아주 솔직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고향 저쪽으로 떠났다는 이유로 모든 여성들이 검은 옷을 입고 큰 검은 면사(綿絲) 뒤에 얼굴을 가려야만 하는 우리의 엄격한 복식 규정이 이교도의 모습과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보도록 하자. 도대체 왜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을 믿는 남녀들이 사랑하던 .. 2009. 8. 4.
기포드, “한국에서 행해지는 조상숭배” Gifford, Daniel L., "Ancestral Worship as Practiced in Korea," (1892): 169-176.의 일부를 번역함. 기포드, “한국에서 행해지는 조상숭배” 한국의 종교적 믿음은 유교, 불교, 도교(Tauism)[1898에는 'Shamanism'으로 수정됨]가 뒤섞인 모습(blending)을 보여준다. 잘 알려져 있듯이 유교의 가르침은 국가 교육의 근간을 이룬다. 전국 행정구역의 중심지에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 있다. 여기서는 일년에 두번씩 봄 가을에 행정관이 많은 관리를 대동하고 현인의 영(spirit)에 제사를 올린다. 이 나라의 사회 조직은 대개 유교적이다. 조상숭배도 유교적인 것이다. 이 나라 곳곳에는 또한 붓다의 승려와 절들이 흩어져 있다. 부처님에 대.. 2009. 7. 27.
하디, "Religion in Korea" 선교사 하디의 "한국의 종교"(전반부) R. A. Hardie, "Religion in Korea," 10-12 (Dec., 1897): 926-31. 한국인들의 종교에 관해 매우 상충되는 진술들이 제시되어 왔다. 어떤 이는 엄밀하게 말해서 한국인들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다. 다른 이는 현재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불교 외에도 두 구분되는 종교들이 성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유교 규범을 윤리로 삼고 있는 종교이고, 다른 하나는 하위 계층에 국한된 미신적인 광신(superstitious fanaticism)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하고 싶다. 불교, 유교, 그리고 다른 형태의 우상숭배들이 존재하지만, 한국의 모든 종교 신앙의 뿌리에는 실제로 .. 2009. 7. 14.
하디의 종교 논의 R. A. Hardie, "Religion in Korea," The Missionary Reviews of the World 10-12 (Dec., 1897): 926-31. 하디의 1897년 글에서 몇 부분. 한국인의 종교에 대해 매우 상충되는 견해들이 존재해왔다. 어떤 사람들은 엄밀히 말해서 한국 사람들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다른 사람들은, 현재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불교 외에도 두 구분되는 종교가 성행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유교 규율을 윤리로 삼는 것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고, 다른 하나는 미신을 맹신하는 것(superstitious fanaticism)으로 하위 계층에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하고 싶다. 불교, 유교, 그리고.. 2009. 5. 31.
비숍의 한국 종교 개념 비숍의 에서 종교, 귀신론에 관련된 중요한 구절들. Isabella Bird Bishop, (New York: Fleming H. Revell Company, 1898). 서울에는 다른 도시들이 지닌 매력이 없다. 옛 것으로 말하면, 어떤 유적지나 도서관, 문헌도 볼 수 없다. 결정적으로, 종교에 대한 비할 데 없는 무관심으로 인해 서울에는 사원이 남아있지 않고,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미신들로 인해 서울에는 무덤이 남아있지 않다.(60) 사원들이 없고 종교를 나타내는 다른 표식들도 없기 때문에, 성급한 관찰자들은 한국인들을 종교 없는 민족으로 절하할 위험이 있다. 조상숭배, 귀신(daemons or spirits) 달래기, 자연의 힘에 대한 소심하고 미신적인 두려움의 결과 등이 한국인들에게는 종교의 자리.. 2009. 5. 31.
그리피스, “한국과 선교의 필요” 그리피스의 “한국과 선교의 필요”라는, 선교 잡지에 실린 짧은 글 중에서. Griffis, "Korea and Its Needs," 13 (Aug., 1888): 370-71.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물음은 “그들의 영혼, 성격, 마음의 자원은 무엇인가?”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한국인들은 무디기는 중국인에 못지않고 변덕스럽기는 일본인들 못지않다.……한때 이 땅에서 가장 강성했던 불교는 이제 흔적이나 기억만 남았다. 유교는 깊은 의미에서 종교가 아니라 도덕 체계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한국인은 종교 없는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종교를 기다리고 있다.(371) 2009. 5. 28.
알렌, “한국과 한국 사람들” 알렌의 "한국과 한국 사람들"이라는, 선교사 잡지에 실린 짧은 글 중에서. Allen, H. N., "Korea and Its People," 16 (Sep., 1891): 418-22. 종교적인 문제에 있어서, 엄밀하게 말하면 한국 사람들은 특별히 종교 없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현재 왕조가 시작되기 이전에 불교가 [이 나라를] 지배했다. 그러나 498년 동안 불교는 너무 인기를 상실해서 [이제는] 승려가 도성 안에 감히 들어오지 못한다. 승려들은 산중에 사원을 유지하고 있지만, 영향력을 거의 행사하지 못한다. 도덕적으로 볼 때 사람들은 유교주의자들이며, 조상들에 대한 경건한 숭배가 부분적으로 종교로 기능한다. 그들은 고통 받는 시기에 “하늘에 기도”를 드리며 실로 매우 경건한 성향을 갖고 있.. 2009. 5. 28.
기포드, "Everyday Life in Korea"에서 종교 부분 Gifford, Daniel L., (New York: Fleming H. Revell company, 1898). 1898년에 간행한 기포드의 단행본이다.(기포드는 1900년에 사망한다.) 책의 부제는 “연구와 이야기 모음”(A Collection of Studies and Stories)인데 말 그대로 전에 발표한 논문들과 겪고 들은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한국종교에 대한 것은 6장과 8장이다. 6장은 ‘연구’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1892년에 발표한 논문 "Ancestral Worship as Practiced in Korea"이 제목 그대로 실려 있다. 얼마나 수정이 있었는지는 확인해보아야 하겠지만 대부분 그대로 실려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8장 “귀신의 공포”(Fear of Demons)는 ‘이.. 2009. 5. 21.
기포드의 종교 서술(1892) Gifford, Daniel L., "Ancestral Worship as Practiced in Korea," Korean Repository 1 (1892): 169-76. 초기 선교사 중 한 명인 기포드의 한국 종교 서술. 초기의 서술이니만큼 여러 용어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종교"가 있음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당시 다른 선교사나 관찰자들은 '종교 없음'을 주로 이야기했기 때문. 논문에서 앞의 두 쪽 주요 부분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의 종교 신앙은 유교, 불교, 도교의 혼합 양상(blending)을 보여준다. 우리가 알기로 유교의 가르침은 이 나라 교육의 기초를 이룬다. 이 땅의 모든 관리들은 마을 어딘가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을 두고.. 2009. 5. 21.
헐버트, 종교와 미신(Religion and Superstition) 헐버트, 의 30장을 번역한 것. 원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에는 로 번역되었다. 30장에 대한 번역은 다음과 같다. 이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 번역하게 되었다. 제30장 종교와 미신(Religion and Superstition) 한국의 종교들에 관해 논의하기에 앞서서 용어를 정의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서양 독자들에게는 이상하게 생각될 것이다. 그들은 무엇이 종교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양 사람들에게는 어느 지점에서 종교가 끝나고 어느 지점에서 단순한 미신이 시작되는지 분간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나는 종교라는 단어를 가장 넓은 의미로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즉 종교는 인간이 초인간적superhuman, 인간이하의infrahuman, 더 넓게 말한다면 인.. 2009. 4. 22.
선교사 언더우드와 게일의 한국 종교 서술 이번에 두 개신교 선교사 언더우드와 게일의 한국 종교 서술을 정리해 발표한 것이다. 게일의 경우에는 전에 조사한 것을 참고한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새로 구성된 내용이다. 언더우드는 잘 정돈된 연구자라고는 하기 힘들다. 독창적이지 못한 부류의 연구자는 그가 무엇을 읽고 들었는가에 따라서 주장이 확확 바뀌는데, 그런 연구자를 통해 당대의 담론의 흐름을 파악하기는 더 좋은 점이 있다. 언더우드의 관점은 “개신교적인 편견”이라고 요약될 수 있는데, 그의 서술에는 오늘날 한국 개신교인들에게서 발견되는 편견들을 담고 있는 것이 많다. 그 편견들 중에는 언더우드에 의해 형성된 것들도 꽤 있을 것이다. 이번에 언더우드의 를 읽으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그의 '신학적인 종교 이론', 특히 자기의 하느님 관념에 꿰.. 2009. 1. 20.
트롤로프의 한국 불교 이해 우리나라 성공회 주교를 역임했던 트롤로프는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선교사였다. 그의 다음 글은 불교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글이지만 이해의 깊이는 충분히 느껴진다. 1914년 글으로, 그전의 한국 불교에 대한 서양인의 논의에 비하면 한국 불교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학문적인 글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훗날 클락(Clark)이 평가했듯이(, 12), 한동안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한 글로 남아있게 된다. M. N. Trollope,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Buddhism in Corea," 8 (1917): 1-40. (첨부 파일: Trollope_Intoro_to_Buddhism_.pdf) 불교에 대한 일반적인 서양인의 이해의 잘못을 잡아주는 글의 도입부나, 삼귀.. 2009. 1. 20.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사전에 나타난 신 명칭 초기 개신교 선교사 자료들에서 찾은 신 명칭 관련 자료들이다. 1. Underwood, Horace Grant 韓英字典 = 한영ㅈ뎐 : A Concise dictionary of the Korean language in two parts : Korean-English & English-Korean / Horace Grant Underwood ; assisted by Homer B. Hulbert, James S. Gale. Yokohama : [s.n.], 1890. 언더우드가 1890년 편찬한 이 사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한사전이다. 아직 하느님이라는 번역이 정착하기 이전의 것이고, 게다가 언더우드는 처음에 하느님 사용을 반대했던 사람이다. ‘God’에 해당하는 말로 신, 상제, 하느님, 천주 네 가지.. 2009.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