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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자료/선교사문헌

"모닝캄" 창간호의 한국 기사

by 방가房家 2014. 1. 21.

성공회 <모닝캄Morning Calm> 창간호(1890)에 실린 한국 관련 기사. 


코프 주교가 영국을 출발하기 전 작성된 내용으로, 당시 한국에 관련된 자료들을 취합해서 작성한 것이다. 대부분의 내용은 그리프스의 <<은둔의 나라 한국>>에서 인용된 것이다. 한국의 미개척 상황을 강조한다. “선교사들은 한국인에게 기독교의 온전한 힘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예수, 로마, 그리스 혹은 개혁교회 등 어떤 형태의 종교도 한국의 이교도들 앞에서 환영받을 것이다.”(8)


종교 부분은 “Various Consular Reports, 1882-1888”라고 되어 있는 자료를 인용한다. 외교관의 보고서인 것 같다. (1)하멜 보고서 인용으로 시작한다. ‘종교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인에게는 거의 없다.’ 이 문장은 하멜 원본에는 없는 삽입문이지만 당시 유통된 영어본을 사용하던 독자들에게는 종교 없음의 전거로 널리 사용되었다. (2)민간신앙에 대한 묘사가 컬러풀하다. 서낭당, 신목, 신당, 장승에 주목한다. (3) “서울 북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바위에 새겨진 멋진 불상 근처의 작은 절”은 홍은동 옥천암과 보도각백불을 말하는 것이리라. 이곳 답사가 초기부터 외국인들에게 불교를 보여주는 코스로 사용되었다는 또 하나의 증거 추가. (4)그렇게 나열해놓고도 종교적 감정의 흔적이 없다는 고집스러운 끝맺음. 이 시기 서술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호함이다.


종교에 대해 말하면 “한국인에게는 거의 없다.”는 것이 17세기에 한국에 표착하여 오랜 세월을 보낸 네덜란드인이 내린 판단이다. 나뭇가지에 묶인 천, 산등성이의 돌무더기, 나무에 걸린 긴 밧줄, 길가에 위치한 2, 3피트 높이의 사당, 그리고 이 중에서도 가장 기묘한 것으로는 한 쪽을 거칠게 썰어내고 채색해 인간 얼굴을 표시하고 무섭게 튀어나온 이빨을 달아놓은, 땅에 설치된 두꺼운 판자의 모습으로 산신령에 바치는 제물을 통해 한국인에 대한 미신의 영향력을 볼 수 있다. 이 형상들은 적을 마을에서 몰아내어 사람들을 적의 주문과 마법에서 보호하려는 의도를 갖는다고 이야기된다. 이들 몇몇 물건과, 서울 북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바위에 새겨진 멋진 불상 근처의 작은 절 외에는 한국인들에게는 어떠한 종교적 감정의 흔적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11)


질병에 대한 언급. 초기 성공회가 의료 활동에 주력했음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에서 무섭게 유행하는 질병과 전염병에 대해한 간단한 설명도 빠져서는 안 된다. 이것은 주로 의학과 가장 단순한 위생 법칙의 무시, 사람들이 사는 곳의 오염 때문이다. 콜레라, 천연두, 장티푸스가 창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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