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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2

루이스, 페티시 불사르기(1906) E. A. Lewis, "A Holocaust of Fetishes," 2-7 (May, 1906): 134-35. -민간신앙의 상징물을 페티시로 규정하고 파괴의 대상으로 본 개신교의 시각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글. -페티시 불사르기라는 자극적인 의례 행위의 증언.(performance, ceremony 등으로 표현됨) -기독교의 주술적 힘이 은연 중에 과시됨. -관련 내용만 부분적으로 번역함. 루이스, 페티시 불사르기(1906) (134) 나는 사라와 함께 많은 기독교인 가정을 방문해 그들이 마귀(devil) 때문에 들인 정성과 그 일을 멈추었을 때 어떻게 고통을 받게 되는지에 대한 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페티시를 찢어버려 파괴하는 모습을 보았고, 귀신이 들렸던 적이 있다는 사람 셋.. 2010. 11. 24.
노블 부인의 굿 묘사 노블 부인이 참관한 굿 장면. 선교사는 몸의 감각을 통해 무교문화와 만났다. 노블의 경우 가장 중요한 감각은 청각이었다. 징과 북의 소음, 이것은 대부분의 선교사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감각 내용이기도 했다. 1897. 3. 7. …… 마당 한가운데에 깔아놓은 돗자리 위에는 중년의 여자 무당(women sorcerers) 세 명이 앉아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커다란 심벌즈를 맞부딪쳤고, 나머지 두 사람은 머리를 흔들며 커다란 놋쇠 북[징]을 각자 두드렸고, 가끔씩 이상한 주문을 중얼거렸다. 우리가 그곳을 나가려 할 무렵, 아주 기묘한 형상--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귀신(evil spirit)의 모습에 가까운 모습--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는데, 검은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린 젊은 여성으로 이마에서는 땀이 흐.. 201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