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해석1 한국 교회의 성서 해석의 흐름(1930년대) 이 글은 유동식의 [한국신학의 광맥](다산글방, 2000)의 일부를 정리해 놓은 것이다. 한국의 성서 해석의 흐름이 신학사와 어떻게 맞물리며 전개되었는지를, 유동식 선생은 대가답게 시원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이 발표문은 그 책의 내용을 세 명의 인물과 여섯 개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약간의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다만 이 글에서 보수주의, 자유주의, 진보주의라고 명명된 흐름이 (분량으로 인해) 동등한 세력을 지닌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산술적 균형이 아니라 (아마 유선생님이 바랬을) 기하학적 배분일 뿐이다. 물론 한국의 신학 현실은 압도적으로 보수적이며, 그렇게 보수적으로 되는 과정은 밑에 나열해 놓은 사건들의 경과에서 잘 나타난다. 1930년대는 한국 개신교회가 급격히 보수화된 시점.. 2009.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