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_켄달1 IMF를 극복한 무교 로렐 켄달(Laurel Kendall) 선생의 발표를 듣다. 제목: "Korean Shamans and the Spirits of Capitalism" (2009년 12월 10일, 서강대학교 다산관) 켄달 선생은 한국 여성 무속인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분이다. 직접 발표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 자리는 선생의 신간,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09)의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였고, 발표문은 책의 내용에서 뽑아서 구성되었다. 책의 존재를 몰랐는데, 중요한 책을 소개받게 되어서 기쁜 자리였다. 평소에 글로 만나던 학자를 강연을 통해 만나는 경험과 앨범으로 듣던 가수의 콘서트에 가는 경험은 비슷한 것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막상 강연장에 가면 그 단촐함 때문에 그.. 2023.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