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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_자료/이미지

1960년 선거 포스터

by 방가房家 2009. 1. 11.
1960년 3월 15일 선거를 앞둔 자유당 선거벽보이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도록: 자료로 보는 한국 기독교 역사>>(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2005), 173쪽에서 얻은 그림. “백만 기독교도는 두 분을 세우자”는 표어 아래, 개신교인들에게 이승만 장로와 이기붕 권사를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몇 달 후면 이명박 장로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다. 거기엔 이승만 장로에게 가졌던 희망도 실려있을 것이다.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는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서 종교인의 정치적 견해 역시 표명될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의견”으로서 제시되어야하지 종교적 진리로 제시될 성격의 것은 아니다.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는 정치적 정세에 대한 각자의 해석이다. 지난 대선에서 “불심(佛心)으로 대동단결”이라는 구호가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불교인 중 소수 의견이라고 생각했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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