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독교사자료/만남

일일 학교와 전도부인들

by 방가房家 2007. 6. 27.

일일 학교와 전도부인들

Mrs. M. F. Scranton, "Day Schools and Bible Women," The Korea Mission Field 3-4 (April, 1907): 53.

전도부인의 역할에 주목할 것. 그들은 어떠한 힘을 지니고 치병과 축귀의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속의 힘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연속성을 지니는 모습이 이 자료에서 보고되고 있다.


수원 감사가 여자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자기 도시에 개설되었다는 것을 신문에서 읽고서 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보내왔다. 그는 환영 받았고, 보고 들은 것에 기뻐한 것 같았으며, 내가 한 일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보냈다. 그는 심지어 작은 도울 일이 있으면 해주겠다는 뜻도 비추었다. 그의 승인은 지역에서 유효할 것이지만 아직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 일일 학교가 어디서나 선을 이루는 힘이 있음을 느낀다. 이교도 가정에서 온 아이들이 모여서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간다. ‘작은’ 아이가 부모를 교회로 ‘인도’해서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다. 나는 남쪽 지역에 이런 학교들이 백여 개 정도 되었으면 한다.

우리 전도 부인들은 충실하게 봉사한다. 상동 일에 관련해서 세 명, 수원에 관련해서 한 명, 그리고 지시받은 바에 따라서 지역을 순회하는 두 명이 있다. 이들 여인들은 높이 존경받으며 영험한 기도를 드리는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얻고 있다. 누군가가 마음, 몸, 재산에 어떠한 종류의 고통을 겪는다면, 전도 부인이 기도하고 시편을 부르기 위해 파송된다. 누군가가 악령을 위무하려다가 지친다면, 전도 부인이 와서 주물(fetiches)을 내려서 불사른다. 그들은 열심히 효능 있는 기도를 해서 아픈 사람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마귀를 쫓을 때도 부름을 받는다. 그들의 신앙은 흔히 그들 선생보다도 대단해서, 사랑과 자비의 하느님 아버지가 그들과 함께 한다.

이 여인들은 한 해에 3500호 이상 가정 방문을 하지만, 우리 기억엔 남쪽 지방에 인도가 필요한 신자 무리가 400이 넘는다. 일꾼들의 숫자가 몇 배는 늘어야 한다고 느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