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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2

한문 성서 번역 때 신 명칭 논쟁에 관한 자료 개신교 선교사들은 성서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 “God”을 무엇으로 옮길지에 대해서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1847년 상하이에서 선교사 메드허스트의 집에서 모인 중국어 성서 개정 대표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여기에는 선교사 출신 학자 레게(James Legge)도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 대해서는 자료를 더 찾아보아야 하겠으나 일단은 리진호 선생님의 책에서 읽은 것을 옮겨놓도록 하겠다. 먼저 침례회 선교사들은 회의 이전부터 “밥티즘”을 원어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것이 채용이 안되자 위원회를 탈퇴한 것이다. 다음에 God의 번역에 있어 처음부터 다른 의견이 속출하여 위원회가 둘로 분리되었다. 모리슨은 “神”이라고 번역하였고 귀츨라프와 메드허스트도 처음에는 그렇게 사용하였다. 중국에 온 다른 선교사들도.. 2009. 1. 13.
존 로스의 번역 초기의 낱권 성경들 존 로스가 최초 우리말 신약 번역인 (1887)를 내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882), (1882), (1883), (1883), (1884), (1884), (1885) 등을 낸 뒤에 1887년에 한데 묶어 신약 전체를 낸 것이다. 이번에 이전의 낱권 번역들을 간단하게 일람해 보았는데, 대충만 보아도 눈에 뜨이는 중요한 차이들이 있었다. 1. 이것은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된 (1882년)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하느님’이다. 로스는 번역에 ‘하나님’을 사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많이 보급된 에도 하나님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최초의 번역에서는 ‘하느님’이 나온다. 이것은 하느님/하나님이 단순한 표기의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가 함경도인들과 작업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2009.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