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있었던 뜻밖의 만남. 이 만남은 두 결과물을 남겼다. 하나는 내가 남긴 학문적 메모. 온갖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근거가 부족한 추측은 자제하고 주관도 배제하고 학술적인 폼을 부려 점잖게 쓴 글이다.(한국종교문화연구소 ‘뉴스레터’로 게재) 또 하나의 결과물은 그쪽에서 유튜브에 올린 영상. 낚시성 제목에 야릇한 썸네일로 많은 조회수를 올린 영상이 되었다. 이런 식으로 쓰겠다는 양해 없이 종교학자 타이틀을 자기들 맘대로 소비한 것이라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냥 참는 중이다.
[첫째 결과물]
허 본좌와의 만남
1. 정치인 허경영이 얼마 전부터 종교인으로 등장했다. 본인은 이러한 규정을 달가워하지 않겠지만, 일단 세상의 분류를 따라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는 여러 번의 대선 출마와 파격적인 선거 공약으로 지명도를 쌓아 2022년 대선에서는 4위까지 했던 정치인이다. 그가 몇 년 전부터 종교 활동을 개시하였다. 2019년에 기업 ‘㈜초종교하늘궁’을 설립하여 대표 역할을 하고 있고, 2021년에 비영리 종교법인 ‘하늘궁 유지재단’을 설립하여 종교 활동을 본격화하였다. 이 글에서는 그의 종교를 ‘초종교 하늘궁’이라고 부르기로 하겠다. 하늘궁은 “지상에서 백궁(白宮)으로 연결되는 통로”라고 설명된다. 종교 공간의 이름이 종교 그 자체가 되어버린 특이한 명명인데, 그만큼 근거지 하늘궁의 존재는 중요하다.
얼마 전 동료 연구자와 함께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하늘궁을 방문하여 허경영 총재를 만났다. 나로서는 갑작스레 주어진 기회여서, 정리가 덜 된 방문기 수준이긴 하지만, 만남의 경험만으로도 여러 생각거리를 주어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찾아보니 허 총재의 최근 행보에 관해 언론의 보도가 몇 건 있었다. 돈이나 치유를 둘러싼 논란이 초점이다. 나로서는 그 논란에 관해 평가할 수는 없고, 인상 차원에서 몇 마디 전할 뿐이다. 따지고 보면 순전한 인간적 호기심에서 접근한 자료는 그를 유명하게 해준 <딴지일보> 인터뷰 말고는 그간 없었다. 그렇기에 직접 대면한 기회가 내게 의미 있었다.
2. 하늘궁은 양주시 장흥면 일대에 한창 조성 중이었다. 두리랜드에서 북쪽으로, 장흥관광지를 통과해 산골짜기 깊은 곳에 다다르면 하늘궁 세계가 펼쳐진다. ‘초종교 하늘궁’에서는 2016년에 현재 본관으로 사용하는 한옥 건물에서 강연을 연 이래, 주변 지역 건물과 토지를 활발히 매입하고 건물 신축을 준비 중이다. 전해 듣기로는 13,3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지역이고, 이 권역은 확대되리라 예상된다. 건설 예정인 공터와 매입한 이전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현재 사용 중인 건물(제3관) 외에 본관(제1, 제2)은 공터이다. 그런데 공간이 주는 느낌은 공사장이기보다는 꽤 낭만적이다. 시설은 완비되어 있지 않지만 시설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은 예쁘게 만들어져 있다. 본관 공터 한쪽 구석에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원석이 있어 신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옆에는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공터는 잔디가 입혀져 있고, 총재가 어린 시절 구상했다는 하얀색 궁전 그림이 크게 걸려있다. 아직 건물은 없어도 성지 역할은 이미 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또 이곳에서 매입한 건물은 ‘스튜디오’나 ‘영상 강의실’처럼 나름의 역할을 부여받은 곳도 있으나, 호텔이나 모텔 모습 그대로인 곳도 많아 이색적이다. 호텔 간판 위에 ‘하늘궁’ 간판만 추가해서 된 ‘하늘궁 네오호텔’, ‘하늘궁 헬로우호텔’, ‘하늘궁 스카이호텔’ 등이 병풍처럼 성지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들은 지금도 방문객들을 위해 호텔로 운영된다고 한다.
이곳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인 것 만큼이나, 이 종교는 현재 생성 중이다. 초종교 하늘궁은 정치 공동체가 종교 집단으로 발전한 것이다. 정치 단체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다. 허경영 씨를 부르는 가장 일반적인 호칭은 처음 만든 당인 공화당 시절 명칭인 ‘총재님’이다. 이곳에서 총재를 도와 일하는 이들은 자신을 ‘지지자’라고 부른다. 정기적인 의례 역할을 하는 것은 주말에 열리는 ‘하늘궁 강연’이다. 강연등록비가 토요일에는 2만원, 일요일에는 10만원이라 토요일에 더 많이 찾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평일에는 면담 형식으로 지지자를 만난다. 이들에겐 아직 신자라는 자의식도, 의례를 행한다는 개념도 약하지만, 공동체의 지속에 따라 그러한 의식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3. 허경영 총재는 자신을 창조주의 화신, 신인(神人)이라고 말한다. 예수, 석가, 남사고(南師古), 강증산(姜甑山) 이후에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한다. 그는 종교가 교리나 계율을 통해 인간을 계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고, 미래의 구세주 개념을 설파함으로써 자신을 알아보게 한 공로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제 종교를 찾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신인의 설법인 초종교가 인간의 영적 진화를 이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그의 교리적 주장을 더 소개할 공간은 없다. 다만 내가 만남과 책을 통해 확인한 바는 그가 꽤 종교적 배경을 갖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이미 그가 정치인으로서 했던 주장과 행적을 보면서 종교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의 복잡한 삶을 보니 불교, 기독교와의 인연이 나타난다. 그의 언어에는 불교의 색채를 많이 볼 수 있고, 또한 <격암유록>이나 <천부경>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아 신종교 계통의 공부도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학자들이라면 기존 종교의 영향이나 유산이라고 표현하겠지만, 총재 자신은 그저 종교에 통달했다고 표현할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기존 종교를 경험하거나 학습한 시기가 있었음은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는 튀어 보이던 그의 주장이 종교적 맥락에서는 편안하게 들리는 것이, 이제 그가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 그의 이야기는 재료를 충분히 갖춘 종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좋든 싫든, 그것은 현실이다.
4. 초종교 하늘궁은 정치 집단이자 종교 공동체가 되고 있다. 허 총재는 자신이 기존 분류체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음을 자랑스레 말한다. 그는 정치인이자, 종교인이며, 엔터테이너(가수)임을, 그래서 그 모두가 되는 변종이므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종교를 통해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신념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그가 “조선 후기 비밀결사 지도자들과의 유사성을 갖는다”라고 한 한승훈 선생의 지적은 매우 일리가 있다.
세상에서는 그가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루트로 종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이유 있는 의심이다. 하지만 나는 그에 보태어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종교는 장난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만 취하고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종교의 길에 들어선 이상, 초종교 하늘궁은 더욱더 종교가 되어갈 것이다. 당사자의 의도를 완전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나는 개인적으로 진심을 더 믿는 편이다), 의도와는 별개로 종교라는 맞는 옷은 그와 그의 집단의 행동 양식을 규정해 갈 것이다. 양주시 장흥면에는 종교 타운이 설 것이고, 지지자 공동체는 자체의 논리를 지니며 더 커질 수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 학자들은 이 공동체를 종교현상의 목록에 올려놓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금 생겨나고 있는 이 종교는 긍부정의 평가와는 별개로 현대의 새로운 종교로 의미를 지닌다. 허 총재는 자신을 본좌(本座)라고 부른다. 네티즌이 붙여준 별명을 종교적 용어로 승화한 것이다. 그에게 왜 지금 종교를 시작했냐고 물었을 때, 그는 “때가 와서”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이유를 말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책에는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공초월의 시대이기에 이 시대에 내려왔다”라는 대목이 있다. 미디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유머의 요소를 갖춘 것이 새 종교의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1. 정치인 허경영이 얼마 전부터 종교인으로 등장했다. 본인은 이러한 규정을 달가워하지 않겠지만, 일단 세상의 분류를 따라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는 여러 번의 대선 출마와 파격적인 선거 공약으로 지명도를 쌓아 2022년 대선에서는 4위까지 했던 정치인이다. 그가 몇 년 전부터 종교 활동을 개시하였다. 2019년에 기업 ‘㈜초종교하늘궁’을 설립하여 대표 역할을 하고 있고, 2021년에 비영리 종교법인 ‘하늘궁 유지재단’을 설립하여 종교 활동을 본격화하였다. 이 글에서는 그의 종교를 ‘초종교 하늘궁’이라고 부르기로 하겠다. 하늘궁은 “지상에서 백궁(白宮)으로 연결되는 통로”라고 설명된다. 종교 공간의 이름이 종교 그 자체가 되어버린 특이한 명명인데, 그만큼 근거지 하늘궁의 존재는 중요하다.
얼마 전 동료 연구자와 함께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하늘궁을 방문하여 허경영 총재를 만났다. 나로서는 갑작스레 주어진 기회여서, 정리가 덜 된 방문기 수준이긴 하지만, 만남의 경험만으로도 여러 생각거리를 주어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찾아보니 허 총재의 최근 행보에 관해 언론의 보도가 몇 건 있었다. 돈이나 치유를 둘러싼 논란이 초점이다. 나로서는 그 논란에 관해 평가할 수는 없고, 인상 차원에서 몇 마디 전할 뿐이다. 따지고 보면 순전한 인간적 호기심에서 접근한 자료는 그를 유명하게 해준 <딴지일보> 인터뷰 말고는 그간 없었다. 그렇기에 직접 대면한 기회가 내게 의미 있었다.
2. 하늘궁은 양주시 장흥면 일대에 한창 조성 중이었다. 두리랜드에서 북쪽으로, 장흥관광지를 통과해 산골짜기 깊은 곳에 다다르면 하늘궁 세계가 펼쳐진다. ‘초종교 하늘궁’에서는 2016년에 현재 본관으로 사용하는 한옥 건물에서 강연을 연 이래, 주변 지역 건물과 토지를 활발히 매입하고 건물 신축을 준비 중이다. 전해 듣기로는 13,3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지역이고, 이 권역은 확대되리라 예상된다. 건설 예정인 공터와 매입한 이전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현재 사용 중인 건물(제3관) 외에 본관(제1, 제2)은 공터이다. 그런데 공간이 주는 느낌은 공사장이기보다는 꽤 낭만적이다. 시설은 완비되어 있지 않지만 시설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은 예쁘게 만들어져 있다. 본관 공터 한쪽 구석에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원석이 있어 신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옆에는 카페와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공터는 잔디가 입혀져 있고, 총재가 어린 시절 구상했다는 하얀색 궁전 그림이 크게 걸려있다. 아직 건물은 없어도 성지 역할은 이미 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또 이곳에서 매입한 건물은 ‘스튜디오’나 ‘영상 강의실’처럼 나름의 역할을 부여받은 곳도 있으나, 호텔이나 모텔 모습 그대로인 곳도 많아 이색적이다. 호텔 간판 위에 ‘하늘궁’ 간판만 추가해서 된 ‘하늘궁 네오호텔’, ‘하늘궁 헬로우호텔’, ‘하늘궁 스카이호텔’ 등이 병풍처럼 성지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들은 지금도 방문객들을 위해 호텔로 운영된다고 한다.
이곳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인 것 만큼이나, 이 종교는 현재 생성 중이다. 초종교 하늘궁은 정치 공동체가 종교 집단으로 발전한 것이다. 정치 단체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다. 허경영 씨를 부르는 가장 일반적인 호칭은 처음 만든 당인 공화당 시절 명칭인 ‘총재님’이다. 이곳에서 총재를 도와 일하는 이들은 자신을 ‘지지자’라고 부른다. 정기적인 의례 역할을 하는 것은 주말에 열리는 ‘하늘궁 강연’이다. 강연등록비가 토요일에는 2만원, 일요일에는 10만원이라 토요일에 더 많이 찾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평일에는 면담 형식으로 지지자를 만난다. 이들에겐 아직 신자라는 자의식도, 의례를 행한다는 개념도 약하지만, 공동체의 지속에 따라 그러한 의식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3. 허경영 총재는 자신을 창조주의 화신, 신인(神人)이라고 말한다. 예수, 석가, 남사고(南師古), 강증산(姜甑山) 이후에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한다. 그는 종교가 교리나 계율을 통해 인간을 계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고, 미래의 구세주 개념을 설파함으로써 자신을 알아보게 한 공로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제 종교를 찾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신인의 설법인 초종교가 인간의 영적 진화를 이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그의 교리적 주장을 더 소개할 공간은 없다. 다만 내가 만남과 책을 통해 확인한 바는 그가 꽤 종교적 배경을 갖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이미 그가 정치인으로서 했던 주장과 행적을 보면서 종교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의 복잡한 삶을 보니 불교, 기독교와의 인연이 나타난다. 그의 언어에는 불교의 색채를 많이 볼 수 있고, 또한 <격암유록>이나 <천부경>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아 신종교 계통의 공부도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학자들이라면 기존 종교의 영향이나 유산이라고 표현하겠지만, 총재 자신은 그저 종교에 통달했다고 표현할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기존 종교를 경험하거나 학습한 시기가 있었음은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는 튀어 보이던 그의 주장이 종교적 맥락에서는 편안하게 들리는 것이, 이제 그가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 그의 이야기는 재료를 충분히 갖춘 종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좋든 싫든, 그것은 현실이다.
4. 초종교 하늘궁은 정치 집단이자 종교 공동체가 되고 있다. 허 총재는 자신이 기존 분류체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음을 자랑스레 말한다. 그는 정치인이자, 종교인이며, 엔터테이너(가수)임을, 그래서 그 모두가 되는 변종이므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종교를 통해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신념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그가 “조선 후기 비밀결사 지도자들과의 유사성을 갖는다”라고 한 한승훈 선생의 지적은 매우 일리가 있다.
세상에서는 그가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루트로 종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이유 있는 의심이다. 하지만 나는 그에 보태어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종교는 장난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만 취하고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종교의 길에 들어선 이상, 초종교 하늘궁은 더욱더 종교가 되어갈 것이다. 당사자의 의도를 완전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나는 개인적으로 진심을 더 믿는 편이다), 의도와는 별개로 종교라는 맞는 옷은 그와 그의 집단의 행동 양식을 규정해 갈 것이다. 양주시 장흥면에는 종교 타운이 설 것이고, 지지자 공동체는 자체의 논리를 지니며 더 커질 수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 학자들은 이 공동체를 종교현상의 목록에 올려놓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금 생겨나고 있는 이 종교는 긍부정의 평가와는 별개로 현대의 새로운 종교로 의미를 지닌다. 허 총재는 자신을 본좌(本座)라고 부른다. 네티즌이 붙여준 별명을 종교적 용어로 승화한 것이다. 그에게 왜 지금 종교를 시작했냐고 물었을 때, 그는 “때가 와서”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이유를 말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책에는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공초월의 시대이기에 이 시대에 내려왔다”라는 대목이 있다. 미디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유머의 요소를 갖춘 것이 새 종교의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둘째 결과물]
※충돌※ 드디어 허경영과 종교학자들이 만났다 피 튀기는? 썰전 인터뷰
썸네일에서, “의문의 종교학자”는 자기들 입장에서 제멋대로 붙인 제목. 방문 목적 밝히고 사전에 협의된 인터뷰였다. 중년 남성 두 명이므로 남녀의 실루엣도 허위. 그냥 이야기 듣는 자리에 가까웠으므로 “충돌”은 없었다. 피튀길리도 없다. 그저 좋은 분위기에서 만나는 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정작 영상 내용은 크게 문제될 것 없다. 블러 처리해준 것도 배려해준 것이고. 나는 반대편에 앉아있어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영상 내용은 허 총재의 종교에 대한 견해가 잘 요약된 부분이므로 볼 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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