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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자료/선교사문헌

버튼 홈즈 사진책(1908)의 한국 종교 2

by 방가房家 2010. 4. 9.
국의 경관은 단조롭지만 산 속의 절은 찾아볼 만하다는 것. 그런데 그 예로 서울 근처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백불白佛’을 든다. 조선조의 불교 탄압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일제의 영향 이후 도성 금지는 풀렸지만 그 불교의 세력은 미미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91쪽에서 전형적인 종교 없음 이야기. 이 언급 뒤에는 미신의 예로 풍수를 든다.

“[불교가 미미하게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해서 한국에는 종교가 없다(Korea has no religion). 불교는 상류층에게 무시 받아 왔다. 기독교는 고난 받고 낯설게 받아들여졌다. 좋은 출발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일 뿐이다. 유교는 일제가 유교 경전과 한문책으로 이루어진 오랜 전통의 과거 제도를 폐지한 이후 영향력을 잃었다. 그러나 한국에 신들과 사제들에 대한 신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한국인의 마음은 귀신(demon)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고 무당이라고 불리는 마법사의 명령과 행위에 종속되어 있다. 무당은 마을마다, 그리고 나무와 집 서까래마다 떼 지어 살고 있다는 귀신을 쫓아내거나 피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가졌다고 우긴다. 그것들은 죽은 후에도 해악을 끼치기 때문에 무덤 자리를 정할 때는 그 지역을 다스리는 귀신에게 적절한 예를 갖추어야 한다. 미신은 한국인의 능력을 좀먹고 있다.……”(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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