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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3

선더스, 한국 사람들(1895) H. S. Saunderson, "Notes on Corea and Its People," 24 (1895): 299-316. -이 글의 310-11이 종교에 대한 내용이다. (310) 샤머니즘은 널리 퍼져 있다. 사람들은 대단히 미신적이고 그들 중에 악령(malign spirit)이 계속해서 존재함을 굳게 믿고 있다. 모든 질병에는 병을 담당하는 특수한 마귀(devil)가 있어, 치료 행위에는 언제나 마귀를 달래거나 환자에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산, 물, 하늘, 나무, 호랑이, 표점 그리고 기타 무한히 많은 대상들의 정령(spirit)들이 있다. (311) 특정한 마른 나무에는 마귀가 거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돌을 던져 놓거나 가지에 옷 조각을 매지 않고 마귀 나무(dev.. 2010. 11. 30.
기독신보 교회통신란: 마귀 기사들 1916~1922년 교회통신란에서 '마귀'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들 모음. 1918년 6월 19일(제3권 제25호 / 제133호 / 273쪽) 분류 : 장로회통신 제목 : 형뎨의열심 필자 : 함석규 내용 : 평북 용천 의하면 율곡동은 부자도 학문도 많은 백씨 촌락인데 복음의 씨가 들어가지 못해 기도하던 중, 작년 9월 백병창, 백병민 형제가 주를 믿은 후 마귀들린 여인을 기도하여 고치고, 친속을 위해 40일 기도하여 믿는 자가 많아짐. 본회 학습인 백국정이 감동받아 남전도회에 10원 기부하여 40여원이 모여 구읍교회 이경선을 전도인으로 1삭동안 쓰고 백병창, 병민 형제가 돌아가며 협력하여 7,8인을 얻고 성경을 정밀히 연구하고 일반 신자의 모범이 됨. 또한 하호산교당이 협착해 두 형제있는 촌으로 옮겨 .. 2009. 5. 3.
가톨릭과 무교의 만남5 한국 가톨릭 자료들에서 무교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많은 축귀(逐鬼) 기사들을 만난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한국판 엑소시스트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풍성한 이야기거리들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자료에서 재미있는 것은 한국 귀신들이 이제 기독교 상징들을 배워 이에 대해 격렬히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상, 성수, 기도문에 대한 거부 반응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영적인 대결 이야기는 흥미를 끄는 동시에 기독교의 힘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측면이긴 하지만 전통적인 힘의 영역에 대한 승인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영화 엑소시스트처럼, 이 자료들의 귀신들은 나서서 무얼 한다기보다는 앉아서 신부들의 공격을 당하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소극적인 저항만 하는 귀신들이다. 이 대목에서 .. 200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