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언더우드가 1902년 학생자원운동에서 한국 선교를 호소하며 연설한 내용에서. 한국종교 상황을 하느님이 주신 기회라고 언급한 내용이다. 선교담론으로서 ‘종교 없음’ 서술이 사용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것 말고도, 우리는 특이한 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들의 옛 종교에 대한 신앙을 잃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유교는 도덕 체계 이상이 아닙니다. 한때 온 나라를 지배했고 일본에까지 전파된 불교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유식 계층은 “불교는 여자나 어린이에게나 알맞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횡횡하고 있는 도교의 형태[무교를 말함] 역시 영향력을 잃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유식한 사람들은 잠자고 있는 신 앞에서 탬버린을 쳐대고 향을 피우는 것보다는 작은 약품이 제대로 사용되기만 한다면 더 큰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Horace Grant Underwood, "The Unevangelized Millions in Korea," <<World-Wide Evangelization the Urgent Business of the Church; Addresses Delivered before the Fourth International Convention of the Student Volunteer Movement for Foreign Missions, Toronto, Canada, February 26-March 2, 1902>> (New York: Student volunteer movement for foreign missions, 1902), 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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