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3 "경세종"의 사진촬영 김필수, (광학서포, 1910) 후에 목사가 되는 김필수가 1910년에 저술한 경세종의 마지막 장면은 동물들이 회의를 끝내고 원숭이 사진사의 인도를 따라 “기념촬영”을 하는 것이다. 당시(그리고 그 이후로도) 중시되었던 사진찍기 관행이 이르게 묘사된 사례로 보인다. 2019. 7. 18. "고영규전"에서 Mrs W. M. Baird, (예수교서회, 1911), 16. 베어드 부인이 지은 “고영규전”에서 부인이 남편을 기다리던 중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믿게 되는 장면이다. 어떻게 섬기는지 몰라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에게 기도하는 방법으로 예수를 믿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린다. 이 기도는 이루어진다. 전통적인 기도가 기독교로 연결되는 접촉점이 되었다고 시인하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2019. 7. 18. "부부의 모본"에서 Mrs W. M. Baird, (예수교서회, 1911), 34. 책에 실린 소설 “부부의 모본”은 에베소서 5장 22절의 한국 상황 적용이 다루어진다. 재미있는 대목 중 하나로, 고부갈등에서 며느리와 아들이 연합하여 성경 말씀을 거론하며 시어머니를 이겨내는 장면이다. 2019.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