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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자료/선교사문헌

전도문서(1917)

by 방가房家 2011. 1. 24.

*옛날에 요약해둔 전도문서 내용. 다소 주관이 섞인 요약 및 내용소개.

<<사람을 예수께 인도하는 법>>(How to lead men to Christ)
지은이: Torrey, Reuben Archer
[R. A. Torrey: 무디 성서학원에 재직하였음. 1901년 이후에는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선교에 주력하였다. 성서무오설, 동정녀탄생, 육체적 부활 등의 교리를 철저하게 신봉하였다. 예수를 믿으면 이생에서 끝없는 행복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반면, 믿지 않으면 이생에서도 불행한 마음으로 지낸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다.]
 (cf. "How I bring men to Christ"(1893))
옮긴이: F. S. Miller(민노아)
발행: 조선예수교서회 (1920)
(1917년 간행, 재판 1920, 삼판 1937)

이 자료는 전체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Ⅰ. 전도자의 기본 태도와 준비
1장. 사람을 예수께 인도하는 큰 방침
전도자의 요건: 완전히 회개할 것, 영혼을 사랑할 것, 성경말씀을 잘 알 것(*성경 활용법), 기도, 성령으로 세례 받음(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는다)
2장. 전도하기를 어떻게 시작할 방침
예수가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한 것을 본받아서 할 것

Ⅱ. 구체적인 전도 지침들
(대상자 유형별로 세분)
3장. 도를 멸시하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방침 (도를 전할 때 도를 멸시하고 재미없이 아는 사람을 제일 많이 만나니라)
4장. 구속함을 받고자하나 믿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방침
5장. 구속함을 받고자하는 사람이 그 구속하는 법을 알지만 그러나 거리낌이 있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방침
6장. 헛된 소망을 품는 사람에게 전도함
(1. 자기의 옳음으로 구원 얻을 줄 아는 사람)
7장. 구원 얻을까 의심있는 사람과 시작하다가 물건너간 사람과 주께 돌아오고자 하는 사람
8장. 완악하여 믿지않는 사람에게 전도함
9장. 원망하는 자에게 전도함
10장. 믿겠다 작정하는 것을 미루어가는 사람이라
11장. 고집한 사람과 도를 그릇 아는 사람에게 전도함

Ⅲ. 전도자의 유의사항과 성령 세례
12장. 전도인에게 두어가지 가르칠 것
13장. 성신의 세례라

이 책은 토레이가 저술한 핸드북으로, 선교할 때 다양한 유형의 불신자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과 지침들로 이루어진 책이기 때문에 전도의 전체적인 구도가 확연하게 드러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성경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하면서 그 구도가 무엇인지를 넌지시 언급한다. (‘이 책은 이 네 가지 법을 가르치는 책이라’고 그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성경 말씀 쓰는 법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구주가 있어야 할 것을 가르침 
②예수께서 사람의 구주되신 것을 가르침
③예수를 어떻게 자기의 구주로 삼을 것인가 가르침
④예수를 믿지 못하게 막는 것을 벗어나는 것을 가르침

이 구도는 기독교 선교의 일반적인 도식이며 현재의 선교에 활용되고 있는 4단계 일반적으로 선교의 도식은 네 단계로 정리된다. 첫번째 단계는 우리의 삶의 현실을 규정한다. 이에 따르면 인간은 죄에 빠진 존재이며 그 삯으로 죽어야 하는 운명을 지니며 죽은 후에 심판으로 받아 지옥에 가야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할 수밖에 없다. 두번째 단계는 구원의 방법론을 논한다. 구원을 위하여 인간은 선행, 도덕, 여러 종교들을 통하여 노력을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인간이 만든 것이요,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가로놓인 심연(深淵)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 단계에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제시된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려보낸 예수 그리스도이다. 네번째 단계에서 당신은 결단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길이 당신 앞에 있고 그것을 건너겠다는 결심만으로 구원으로 행한 길을 당신께 주어지기 때문이다.
와도 대체적인 일치를 보인다. 이러한 구도에서 중요한 것은 전제가 되는 첫 단계를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첫 단계가 제대로 수용된다면 다음 단계들로의 진행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구주가 있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현세를 타락의 세계로, 인간을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함을 말한다. 이 과정은 전도에서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부분이며, 타문화권에서의 선교의 경우에는 그 중요성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도를 멸시하는 사람들’을 지목한 것은 첫 단계의 진행과 상관된다. 도를 멸시하는 사람들은 세상과 인간의 죄스러움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설득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도를 멸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구주가 계셔야 마땅함’을 가르칠 것: “대개 모든 사람이 이미 죄를 범하매 하나님의 영광을 능히 얻지 못한다”, “여호와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예수께 담당하게 하셨다”, 사람의 죄 가운데 가장 큰 죄, “누구든지 율법에 기록한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하는 아래 있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 멸망하게 하는 죄는 하나밖에 없는데 이는 예수를 멸시하는 죄

이러한 설득의 과정은 사실상 세계관의 변화라는 거대한 작업을 수반하기 때문에 피선교자가 어떠한 세계관의 소유자인가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 책에는 아시아인이 원래 지니고 있었던 세계관을 연구하여 대응하려는 의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다루어지는 선교의 예들은 대부분이 미국인들과의 선교 사례들이며, 피선교인들이 지닐 수 있는 다양한 세계관은 고려되지 않는 편이다. 주로 의식되는 세계관은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는 계몽주의적(인본주의적) 세계관 정도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논변 정도로 상대방을 설득하려 한다. 이 책에서 기독교가 문화적으로 전제되어 있는 서구인에게 전도하는 방법과, 기독교를 낯선 것으로 받아들이는 아시아인에 대한 전도 방법은 구분되지 않는다. 전도는 성경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에 그것이 공간에 따라 달라져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 책의 입장으로 보인다.
타종교에 대한 진술은 11장에서 간단히 제시될 뿐이다.

11-2. 도를 그릇 아는 사람
천주교인 같은 사람-천주교는 사람이 거듭 나는 것을 세례로 아는 사람이 많다
천주교인보다 우리가  나은 것이 하나가 있으니 그 사람의 믿는 도에 없는 힘과 평안함이 우리 도에 있으니 천주교인인이 그 분간을 아느니라. 불도하는 사람에게 이와 같이 전도하면 좋을 듯 하니라. / 무당의 술법을 믿는 사람에게는 이 아래의 기록한 말씀을 뵈일 것이라.(레19:31-20:6) 하나님과 합한 사람이 잡신과 사귀는 것이 구약에 음란이라 하였느니라.(신28:10-12 왕하22:1-2,6 사8:19,20절 요일4:1-3 살후2:9-12절)

참고로,

전도인에게 두어가지 가르칠 것
①할 수 있는대로 남자는 남자끼리 전도하고 여자는 여자끼리 전도하고 노인은 노인끼리 소년은 소년끼리 전도하는 것이 좋으니라
②한 사람에게 전도할 때에 할 수 있는대로 그 사람 하나만 데리고 가서 전도할 것이라.
④전도인이 성경책을 들고 보든지 책 없이 외우던지 하지 말고 전도 듣는 사람이 보게 하여 참이치가 마음속에 들어가게 하기를 귀로 들릴뿐아니라 눈으로도 보아 마음에 들어가게 할 것이니라.
⑤흔히 한 구절만 뵈이고 그 구절을 여러 번 보아 깨닫게 하고 오래 생각하게 할 것이라.
⑥전도 듣는 사람이 예수를 믿는 것만 의논하게 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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